넘 빡쳐서 쓰는글이라 오타, 맞춤법, 두서없음 양해 부탁드림
금욜도 쉬어서 연휴였던 회사들이 많았는지 뭔지
월요일 아침크리로 폰도 볼 공간 없을정도로 끼어타는 지옥철타고 출근하고 있는데
단톡에 아침에 병원 예약했놨다고 갔다가 오겠다고 하더라
일 특성상 담당이 자리비우면 다른사람(주로 나)에게로 일이 넘어오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한번 병원갔다오면 오후 출근이고
전에는 몸 안좋아서 검사한번 받아야 겠다더니 바로 그다음날 아침에 검사 잡아버림
그와중에 일이랑 가끔 욕도 나한테 오니까 뭐지 싶었어
그놈의 똥싼다고 늦어, 배아프다고 늦어, 병원간다고 늦어, 은행간다고 늦어, 이유 불명 5분 늦어.
수습기간 이제 2개월인데 뭘 그렇게 믿고 맡긴다고
자꾸 자리를 비우는지 모르겠네 사장친척이면 다야?
너무 빡쳐서 세어봤더니 14번 지각(8번이 당일통보반차) 그중에 국가의 부름받은 일주일 빼고
이정도면 여기 아니면 사회생활 불가능한거 아닌가
이럴거면 왜 지옥철속에 날 계속 던지는건데? 그냥 9시반까지 아니면 10시까지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자 너네는 가까워서 걸어다니니까 그래도 되잖아
야근한다고 지하철 한시간 늦게타니까 차라리 널널하게 타고 좋더라
전직장에서는 점심시간 2분만 늦게들어와도 뭐라하던데여서 이상한거 배워온건진 몰라도
나한테는 출근 10분전에는 사무실에 있으라던 사장님인데
친척님은 밥먹듯이 지각하고 밥먹듯이 뜬금없는 오전반차 당일 통보하고
출근 9시 1분전에 들어오고 하는 그 꼴을 못봐주겠어
사수도 노답인게 본인이 잘 가르치지도 못하면서 모르는거 있어서 물어보면 대답은 해줘
문제는 잘못 가르쳐줘서 거래처에 머리숙이는건 맨날 나야 진짜 미안하면 죄송하다 소리도 안나온다던데 거래처에 할때는 잘만 나와 아주
본인이 가르쳐준거 아닌척 하면서
너는 왜 그렇게 해서 일을 망쳤니 일 못하네 하면서 쳐다보는데 죽빵주고 싶다
관종이라 어그로성으로 사무실에서 혼자 웃는데 가끔 무서워
무튼 넘나 짜증나는데 얘도 같이 지각할때 사무실에 아홉시 넘어서 나혼자 있는데
일이 나한테 넘어올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지만
그냥 와 내가 왜 다니나 싶다
월급도 걱정되는 쪼매난 회사 들어오는게 아니었는데 이정도 까지 심각한줄 몰랐어
친척끼고 일하길래 난 형편이 좀 되는 스타트업 기업인줄 알았지
수습 90프로 받으면서 이거 못받을까 걱정해야하고
돈달라는 인보이스 날라오는데 내가 파일 단톡에 올리고 고이 프린트해서주고
인보이스 왔으니까 확인해달라고 확인받은 걸 회사가 어려워서 돈을 못줘
거래처에서 연락오면 내가 확인 안해서 못주는걸로 사수가 맘대로 밑밥깔길래
몇번이고 인보이스 왔다고 말했다 파일도 드렸다 프린트해서 드렸다 확인하셨다
내탓하지마라고 전화중에 미리 선빵치니까 더 할말 없어서 그냥 입금일 미뤄달라고 하더라
(이때는 사수도 불쌍했음)
전에는 ㅋㅋ 가르쳐 준대로 했는데 회사에 돈 안되는거라고
거래처에다가 전화로 쓰니씨가 잘못 알았다고 잘못 말한거라고 얘기하길래
원래 그렇게 하잖아요 제가 잘못한거 아니잖아요 왜그렇게 말하세요?
하니까 말도 잘 못하시는 분이 설명한다고 돈안되는 일이니까요 이래
물론 그 거래처가 진상이라 본인도 상대하기 싫어서 내 탓한거 같은데
메뉴얼대로 일처리했고 잘못한거 아니고 다르게 말하는 방법도 있는데 왜 다 내잘못이라고 하느냐
평소라면 이게 맞는 일이지 않냐 하니까 맞는 일이래 근데 이건 돈이 안된대
벽보고 얘기하는 줄 알았네 복장 터질 뻔 했어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답답하고 미치겠는데
일단 돈때문에 뭘 하지를 못하겠어 회사에 돈이 너무 없어서
경리가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눈에 다 보이는게 문제야
서로 돈없다고 거래처랑 전화기 붙잡고 오늘 월급날인데 얼른 입금해달라
미안하다 우리도 돈못받았다 ㅠㅠ 이러고 있고
일하기도 너무 싫고 일 없을땐 회사 사정도 안좋으면서 나를 왜쓰지 싶다가
사장친척 없을 때 오지게 바쁜날이 있었는데 그땐 죽을것 같이 바빴는데
수익 구조 문제로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회사수익 1원도 못벌었을때 느껴지는 그 자괴감
어마어마하더라 진짜
내가 이렇게 비생산적인 인간이었구나 하는 기분을 야근까지 하면서 왜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음
지금 집에 돈버는 사람 나밖에 없어서 견딜까했는데 이건 아닌거같아서 더 갑갑함
수습기간 지내보니까 나랑 안맞더라 하고 나갈 예정인데
또 사람 구한다고 있으라 하겠지
어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