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직장생활중이고, 남자친구 나이는 30대중반이고 직업은 스포츠강사에요.
남자친구는 운동하다가 알게됐고, 제 강사선생님이었어요.
알고지낸지는 올해 기준으로 6년정도 된거같아요.
동생으로 절 항상 이뻐해줘서 저도 약간 동경심(?)같은게 있던거같아요.
그러다가 타이밍이 잘 맞아서 연애를 시작한지 1년반정도 됐습니다.
남자친구는 술자리도 안좋아하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안좋아해요.
집돌이에 게임을 좋아하되 중독은 아니고, 담배는 하지만 술은 안해요.
그리고 주변에 여자들도 거의 없구요.
남자친구는 이걸 본인 스스로 자랑거리(?)라고 생각하는거같아요.
집에만 있고, 싸움날만한 일 없고, 여자도 없으니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좋은게 아니냐 하고요.
이야기가 딴데로 샜지만... 이런 사람입니다.
저는 결혼 당장 하고싶다 주의는 아닙니다.
그냥 타이밍이 맞고 서로 의지가 있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인데도 불구하고 결혼생각이 없습니다.
이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들과도 결혼문제로 헤어졌다고 해요.
장기연애 했던 여자친구는 결혼을 기다리다 헤어졌고, 그 이후에도 또래는 다 같은이유.
연하들은 잦은 다툼때문에 헤어졌다고 합니다.
결혼이 하기 싫은 이유를 물어보니, 어렸을 때 가정상황때문에 그렇대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자주 다투셨고, 그 결과 지금은 이혼은 아니지만 별거상태중이시래요.
꽤 오래됐고, 그런 모습을 봐오다보니 결혼의 장점(?)을 모르겠다고하네요.
연애와 결혼의 큰 차이점이나 결혼을 해야겠다고 와닿는 그런게 없는거같아요.
아무래도 결혼을 하면 챙겨야될 것,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긴하죠.
물론 저도 공감하고 이해는 합니다.
지금까진 문제가 없는데, 문뜩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30대 중반까지 결혼생각이 안들면 계속 안드는 거 아닐까?
지금이야 내가 어리지만, 나중가면 어쩌지? 이런생각이요.
저는 나이가 많이 먹고 나중에 하더라도 결혼은 하고싶거든요.
제가 이 남자를 설득해야하는건지, 아니면 포기하고 결단해서 이 남자와 헤어져야하는건지..
혹시 이런 상황이었다가 결혼을 하게 되신분, 또는 헤어지신 분이 계시면 저에게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