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째 딸이 인천예고에 입학 했는데, 알고 보니 학교 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이런 환경에서 딸아이가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학교가 40년 가까이 노후되어 교도소 같은 분위기에, 증/개축 공사가 필요한 상황인데,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으로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방치되어 있고.. 대부분의 학교들은 작년에 석면 검사하여 제거한 것으로 들었는데 2023년이나 되야 석면 제거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ㅠㅠ
화장실을 수리해서 실습실로 사용하고, 천정이 낮아 무용을 할 수 없는 무용반...수돗물에서는 녹물이 나와 연습 후 샤워를 할 수 없는 상황... 운동장이 공사중이라교실 복도에서 실내운동으로 대체하는 체육.. ㅠㅠ이게 학교라 할 수 있을지...
비록 제 딸 아이는 졸업할 때까지 지금의 상태에서 개선된 혜택을 볼 수 없겠지만인천에 하나 밖에 없는 예고가 이런 상태로 방치되어서는 안되겠기에..여러 방면으로 학교 이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호소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 읽어 보시기 힘드시겠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의 방송국 제보 기사를읽어주셨으면 하고요.. 인천방송에서 나온 아래 링크를 보시면 더 적나라 하게 현실을 아실 수 있습니다... 부디 학교의 이전이 가능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인천방송 방송내용]https://www.youtube.com/watch?v=J9ZP8Dgcah0
[인예고 방송국 제보 기사]인천예술고등학교 학교증축 관련 공사중단에 관하여 기사를 제보합니다
1, 2018년 학교증축을 하기로 하고 5월에 착공하였으나 주변 빌라의 민원으로 인하여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계속해서 격렬한 민원으로인해 첫삽을 뜬 이후 몇번의 설계변경이 있었지만 공사진행은 중단되었고, 학교 운동장 전체가 공사팬스를 쳐놓은 상태로 1년을 방치된 상황입니다.
올해 4월 다시 공사가 진행된다는 교장선생님 말씀을 듣고 또 기다렸지만
5월로 또 미뤄지더니 설계변경으로 인해 재공모가 결정되었다고 통보가 왔습니다.
2020년 공사 재착공, 2021년 6월말 공사 준공예정..
그러나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된다해도 4년간 공사장의 소음과 분진, 위험이 도사린곳에서 운동장도 없는 곳을 재학생들이 고스란히 떠앉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운동장이 없어서 체육수업도 교실에서 스마트폰을 하거나, 교실 복도에서 S보드를 타는등의 체육인데 체육이 아닌 수업을 하고 있으며,
무용과 아이들은 기초체력 훈련을 위한 달리기를 해야하는데 운동장이 없어서 주차장을 뛰고 있습니다.
예체능 특목고가 교육환경이 제대로된것 없는 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2. 인천예술고등학교는 40년된 교도소 같은 건물에서 아이들이 실기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부지가 좁은데다가 주변엔 사방으로 빌라로 뒤덮혀 있어서 아이들이 실기수업할 때(성악, 악기연주) 주변 빌라에서 시끄럽다는 민원이 매번 제기되고 있어서 아이들이 맘놓고 실기연습을 할수 없는 실정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실기수업을 받는 교실은 너무 오래된 데다가 바닥은 온통 타일이 깨져있어서 의자를 밀고 당기는 것도 불편함을 감수하며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교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음악과 작곡과 연습실은 화장실을 개조한 곳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대로 리모델링이 되지 않아서 작곡실에 들어서면 퀘퀘한 냄새로 공부를 하면서도 고통받으면서 실기연습하는 아이들은 불평도 못하고 감내하고 있습니다.
예술학교를 보내면 더 나은 수업을 받을줄만 알았는데 아이들이 고통을 받으면서도 참아가면서 그리고 심지어는 학생들이 자비를 들여서 방향제를 사다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3. 무용과는 학교에 배우러 들어온 아이들이 무용실기 할 장소가 없어서 개인적인 사비를 들여 아이들이 3~4시간이상 이동하여 외부에서 레슨을 받을 수밖에 없어서 홀사용비와 교통비로 이중부담을 겪고 있어요.
그래서 1학년의 경우는 선배들의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레슨을 하거나, 새벽6시에 레슨받고,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레슨받고 있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일반교실을 개조한 공간이라서 층고가 낮아서 점프나 파드되 연습을 할 수가 없습니다. 남자아이의 경우 점프를 하다가 손가락이 천정을 뚫는 일들이 허다하여 부상도 잦습니다.
홀이 작다보니 단체 연습할 때 충돌로 인해 넘어져서 손가락이 다치는 일도 잦습니다.
미술과에서는 천정에서 물이 쏟아져서 미술전시회 작품이 회손되거나, 벽면에 스며든 물이 벽을
타고 흘러내리기도 하고, 교실바닥 타일이 파손되어서 흙과 작품 운반하는데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잦으며, 바닥에 수평이 맞기 않아서 교실내부가 비탈진 곳이 있을정도 입니다.
실기실 냉온수기 고장으로 손을 데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4. 1년째 공사가 중단된채 방치되다 보니 공사장주변 학생 안전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태풍이 불때는 팬스가 넘어질까 염려로 단축수업을 하고 학교안에 아이들을 모두 내보내기까지 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공사중지를 요청하면 내건 <주민에게 피해주는 예술고는 떠나라>라는 플랫카드는 정상적인 학교 수업받는 아이들을 무슨 죄를 지은것처럼 상처를 주었습니다.
학교의 주변에 주차가 빼곡하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등교할 때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서 안전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학교공간입니다.다시 내년 3월로 작년과 똑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일이 진행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만 보고 있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방송에 힘을 빌리기 위해 제보합니다.
저희 인천예술고등학교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재 재학중인 1,2,3학년 학생들의 온전한 수업, 실기 연습이 진행될 수 있는 안정된 학교 모습으로 복귀하는 것과 인천예술고등학교에 새로 입학할 후배들을 위해 학교 이전하기를 바라는 사항입니다.
인천에 폐교가 된 학교를 활용하여 실기동과 연주동을 건축하여 이전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하든 아이들을 지금 이런 상태에서 공부하게 할수 없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바램이거든요.
인천광역시에 딱 1개의 예술고등학교가 이렇게 열악한 장소에서 예술을 꿈꾸며 대학에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실기를 늘려가고 있는데 공립학교인 예술고를 인천교육청은 나몰라라하고 21년간 이상태로 방치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이루말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