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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보던 시절의 본인썰이나 풀고가자 (TMI주의)

ㅇㅇ |2019.06.12 22:05
조회 247 |추천 0
난 지금 고1이고 폰 정리하다 인소 있는거 발견한김에 써봄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생각해도 초3때 어쩌다 인소를 본건지 모르겠네처음으로 본 인소는 마유 - 환생이야기..... 개연성 _도없는 아 BL이니까 _은있음 개꿀잼 꼭봐
그때 내폰이 옵티머스G였는데 나름 최신폰이었음ㅋㅋㅋ 소설텍본들 공유하는 블로그들 뒤지고 다니면서 하루에 수편씩 읽었지 MP3도 있었는데 텍본 읽을 수 있어서 밤에 몰래 두줄씩 넘겨가면서 읽느라 MP3 방향키 중 다음으로 넘기는 방향키만 닳다못해 패여있었지 그것때문에 살살누르게됨ㅋㅋㅋㅋㅋㅋ
창작BL 말고 팬픽도 빅뱅 동방신기 엑소 방탄 가리지 않고 오지게조지게 많이 읽어왔어 사실 아이돌에 관심 별로 없어서 와꾸상상하면서 팬픽봤었는데 나중에 실사보고 ㅅㅂ뭐야 역시 픽션은 픽션이었어 혼자 실망하고ㅇㅈㄹ
나 자신이 가장 ㅄ같았던 일은 초4때 가족끼리 찜질방가는데 걸어가는 엄마아빠 뒤에서 폰으로 야설보면서 걸어가다 걸려서 폰뺏겼던거...... 그리고 나중에 엄마가 폰 팔았다 했는데 난 중고로 폰산사람이 갤러리에 있는 수백장의 BL일러들을 보고 엄마한테 연락할까봐 밤마다 두려웠었음; 엄마한테 엄마 SD카드도 같이팔았어??? 수십번은 말했는데 엄마 속으로 무슨생각했을까
그리고 중2 때 인생인소 후속편을 뒤늦게 찾아서 갑자기 인소에 다시 빠짐 아껴아껴 한줄한줄 소믈리에급으로 음미하며 읽었는데 결말이 ㅅㅂ 아 지금생각해도 빡치네 수천KB의 서사가 교통사고 하나로 우르르 무너지는 소리가 내 억장 무너지는 소리와 겹쳐들리는거임 그래서 마지막줄 수십번 읽고 또읽었던거 기억난다 몇날며칠을 주인공에 감정이입하다못해 일심동체가 되어 쳐울고 우울해하고 무기력해졌다 그때 심정 생각만하면 내인생에 저혈압은 평생 없겠다 싶은 것에 감사함
상업성 같은 것에 구애받지 않아서인지 대부분의 인소는 비록 개연성이나 맞춤법 등에서 틀려먹었지만 그만큼 창의성과 감수성 넘치는 것도 많아서 끊을수가 없다...... 그리고 가장 슬플때는 미완결 소설 뒤편찾고싶은데 09년대 사이트에 연재되던거라 찾을수가없을때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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