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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출산선물 사줫는데 돌아온 답변 일반적인가요?

친구 |2019.06.14 15:31
조회 163,379 |추천 858

친한 친구가 있어요.
연락은 그래도 두세달에 한번씩 주고받는데
서로 워낙 멀리 살아서 얼굴은 진짜 4~5년에 한번씩 봤어요.

각자 거리도 거리고 일도 일이니 자주보지 못하는거에 수긍하고
둘이서도 그런거 의식하지 않고, 잘 지냈어요.

작년에 그 친구가 혼전임신을 했다고 연락왔고,
올해 출산을했어요.

거리가 거리인지라 가기도 힘들고 아기때매 본인도 정신없고
바쁘대서 애기 안정기 접어들면 얼굴보자 그랬어요.

그래도 친구의 출산인지라 인터넷으로
신생아 딸랑이세트랑 치발기세트를 선물로 보냈어요.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옷이나 젖병 이런건
애기엄마의 취향도 있고,
가족 친지들이 많이 해주기도 하고
출산 전에 준비한게 있으니
오히려 이런 선물이 나을거라더라구요.

나이도 20대초반인지라 저도 제 월급상황서
그래도 나름 신경써서 6만원대
아기용품 브랜드에서 선물해서 보냈어요.

참고로 선물 전, 이런게 있냐 먼저 확인했고
아직 준비 안했대서 제가 해준다하고 보낸거에요.

그런데 선물 보내고 받았다는 연락이 없더라구요.

애기 키우느냐 정신없겠거니 싶어서
먼저 선물 잘 받았냐 괜찮냐 물었어요.

그랫더니 정신없어서 아직 택배를 뜯지도 않았더라구요.

이해한게 처음 애기 키우는데
자기몸 챙기랴 어린 아기 키우랴 바쁠거 알아서
그것또한 그럴 수 있다 싶었어요.

그래도 혹시 제가 산 제품이 저도 인터넷으로 산 제품이고
아기용품 잘 모르니 혹시 불량이나 하자 있을 수 있을까
중간에 한번 확인해봐라까지 말해줬어요.

그렇게 시간은 계속 가고 그와중에도 근근히 서로 연락하며 지냈고
벌써 3개월이 지났는데 선물 잘 쓰고있단 얘기없길래
궁굼해서 내가 보낸선물 잘 쓰고 있냐 물었어요.

그랫더니 아직도 선물 뜯어보지도 않았다고
애기 좀 더 크면 쓸게 하더라구요.

이때까지도 또 아직 사용시기가 아닌갑다 하면서
이해하고 그럴 수 있지 했는데,
선물한지 3개월이 지난 어제와서 하는 말이
선물 고마운데 시부모님이 똑같은거 사줘서
눈치보여서 니것 쓰기가 그래.

시간이 많이 늦은거 아는데
환불하고 다른걸로 바꿔줄 수 있어?
아직 한번도 뜯지도 않았어 라네요.

선물해준 사람 성의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진작 물어봐서 없대서 사줬지
혹시 제품 문제있을까 체크도 했지
애기 사용시기 안됏대서 기다렸지
뭐 이런경우가 다 있나 싶어요.

당연히 환불기한은 이미 지난지 오래라서
불가하다 했더니 그럼 이거 중고나라에 팔아도 되냔 말에
어이도없고 너무 기분나쁘네요.

이친구한테 제가 너무한거 아니냐
내가 그전에 이거 없대서 확인하고 사준거고
중간중간 하자있지는 않은지도 물었고
시간도 3개월이나 지난걸 뜯어보지도 않고
이제와 새제품인데 교환되냐고 묻질않나
시부모가 사줘서 필요없다질 않나
중고나라에 팔아도 되냐 묻질 않나
너가 지금 하는 행동이 일반적인거냐 화냈어요.

그랫더니 너도 애키워보라고
정신도 없고, 심지어 시부모님이 자기 손주니
좋은 선물 해주고 싶어하는데 어떻게 거절하냐며
저한테 이해하라네요.

너무 화가나고 이제부터는 저도 더이상 이친구
친구라고 생각안하게요.

그런데 혹시 이 경우 제가 진짜 이해심이 좁은거였나요?
제가 진찐 아길 안낳고 안키워보고
시댁이란 문화를 몰라서 이러는건지...
진짜 저 친구가 이상한건지...

추천수858
반대수7
베플ㅇㅇ|2019.06.14 15:42
친구가눈치가개똥이네 똑같은걸 시부모님이 또사줬으면 그냥말이라도 친구한테 잘쓰고있다고 고마다고 하고 알아서 중고나라에처분하던지 그걸뭐하러물어봐 3개월이나지나서 교환환불안될꺼뻔한데
베플ㅇㅇ|2019.06.14 15:58
혼전임신해서 꽤나 시집 눈치보고 사나 보네요. 당연히 저 친구가 정상 아닙니다. 안 쓰더라도 저러는 건 더 아니고요. 돈 버렸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가까이 해봤자 좋을 친구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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