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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rain

ㅇㅇ |2019.06.15 22:39
조회 28 |추천 0

숨 쉴 수가 없어 
움직일 수조차 없어 
비가 온다 그 날처럼

나 울 수도 없고 
웃어볼 수조차 없어
비가 온다 
눈이 되지 못한 채

기억 속에 November rain
살며시 두 눈가에 맺힌다 또 맺힌다 
들려오는 빗소리에 
감춰둔 기억마저 젖는다 오 젖는다 

잊혀 질 수 없어 
기억은 계절을 흘러 
비가 된다 
눈이 되지 못한 채

기억 속에 November rain
살며시 두 눈가에 맺힌다 또 맺힌다 
들려오는 빗소리에 
감춰둔 기억마저 젖는다 오 젖는다 

기억 속에 November rain
또 다시 두 눈가에 맺힐 땐 또 맺힐 땐 
들려오는 빗소리도 
따스한 추억으로 흐르길 또 흐르길 

거리거리 수놓았던 
낙엽이 회색빛에 물들면 또 물들면 
하염없이 흐르는 비 
그대로 눈이 되어 내려라 오 내려라 

비가 온다 눈이 되지 못한 채

겨울, 고요한 아침 
커튼, 그 새로 흩날리는 설레임 
다시 흰 눈을 기다리는 철없는 아이처럼 따스한 
겨울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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