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쇼타물 마냥 작화 아기아기 하게 그리는 것 빼고
작화 좋고 스토리 좋고 야하기만 하면 진짜 다공일수든 임신물이든 장르 불문 불호 키워드 없이 안가리고 다 보는편인데
내 유일한 지뢰가 '개연성은 개나 갖다 줘버린 저세상 설정' 임
그래서 떡밥만 잔뜩 뿌려놓고 역량 미달로 회수 못하는 작가도 안좋아하고
한참 재미나게 보다가도 지뢰 밟으면 하차각
지금도 좀 아까까지 봄툰에서 완결 난 어느 웹툰을 5화까지 보다가 하차하고 온 참이야ㅋㅋㅋ
실제 결제분은 2화 분량이라 하차랄 것도 없지만..
애니웨이, 대강 내용이 뭐였냐면
범죄자 검거 목적으로 채팅 사이트에 야한 제목으로 대화방을 파놓았던 경찰인 주인공과
평소 해당 사이트에서 몸캠을 즐기던 음란한 주인수의 이야기임
그렇게 성인끼리 서로 합의하에 캠잭스 해놓고
어느날 갑자기 경찰서 불려가서 담당 경찰관인 주인공한테 다짜고짜 반말듣고, 말로 이런 저런 모욕을 당하게 됨
웹툰 대사에 의하면, 해당 사건이 처리 되면 여기저기 소환 될 거고 신상에 빨간줄 긋고 전과 기록 남는다는데..
난 저게 애초에 범죄로 성립 되는지도 의문 ㅋㅋㅋ 음란물 유포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공이 수에게 사건 처리 하지 않는 대신에 사적으로 연락 주고 받자며, 매우 강압적인 태도로 협박함
경찰관이 윤리의식이고 뭐고 개나 줘버린 설정부터가 개연성 바닥ㅎㅎ
직업의식? 그런거 음슴ㅎㅎ 내가 체고임 왜냐면 나는 공이고 경찰이니까ㅎㅎ 경찰은 법 테두리 바깥에 있음ㅎㅎ
공권력 약한 편인 한국에서 시민들 민원 가장 무서워하는 공무원 중 하나가 경찰인데
단독사건 처음 담당한다는 말단 나부랭이가 사건을 가지고 사람을 협박을 한다?? ㅋㅋ
아무리 3류라도 그렇지.. 애초에 판타지인 bl에서 현실고증 바라지도 않지만
전문직인 경찰을 소재로 다루면서 이따위 저세상 설정은 진짜 너무 아니지 않나..
bl 작품 웹툰으로만 100개 이상 봐왔고
스토리,작화,연출 다 좋고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그야말로 작품인 벨툰도 진짜 많은데
가끔씩 저런 설정 우주로 보내버린 나사 몇개 빠진 것 같은 작품들 보면 이상하게 화가 남ㅋㅋ
얼마 전엔 수의 몸이 넘나 예민해버려서 지나가다가 팔만 스쳐도 화장실 달려가서 자위해야하는;;
리얼 정신나간 설정의 벨툰을 보고 1화만에 꺼버렸는데..
내가 이상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