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한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었던 이효리가 오는 9일 2집 발표를 앞두고 있어 다시 한번 '효리 열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당시 이효리가 데뷔앨범 '스트일리쉬'를 발표하기 직전부터 효리 열풍이 서서히 불기 시작했고, 솔로 데뷔곡 '텐 미니츠'가 공개되자 이효리 춤과 의상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이효리의 일거수 일투족은 연일 화제가 됐다. 이효리는 그 해 cf를 싹쓸이했는가 하면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인기상 및 대상을 수상해 '효리 열풍'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효리는 공백기간에도 계속해서 화제의 초점이었다. 이효리는 드라마 '세잎 클로버'에 출연하며 연기자 데뷔식을 치렀고, '애니모션'과 '애니클럽'으로 이어진 삼성 애니콜 cf 뮤직비디오로 꺼지지 않는 효리 열풍을 확인했다. 애니클럽의 경우 공개1주일 만에 조회 50만 건, 다운로드 10만 건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에서 공개된 핑클의 디지털 앨범 역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효리 2집이 발표되기 직전인 현재 다시 '이효리 열풍' 조짐이 여기저기서 일고 있다.
이효리 2집 재킷이 온라인에서 공개되자 네티즌의 엄청난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효리 따라잡기' 조짐을 보였고, 오는 17일 사이판으로 떠나는 '이효리 쇼케이스 패키지'에 응모자가 몰려 해당업체에서 업무마비를 일으킬 정도였다. 최근들어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 건강음료 비타500 등 잇단 cf 계약을 체결하며 여전히 높은 몸값을 증명해보였다.
특히 이효리 2집 선주문량이 최근 몇 년 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주문량이 들어와 소속사를 들뜨게 만들고 있다. 이효리를 잡으려는 방송사와 각종 행사담당자들의 뜨거운 러브콜은 불문가지.
하지만 이효리 측은 이런 반응이 무척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1집이 2집보다 못하다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털어내야 하고 1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했기 때문에 타이틀곡 선정에 많은 고민을 했다. 2집 발매가 늦어진 것도 바로 '텐 미니츠'를 능가하는 타이틀곡을 찾기 위해서였다.
이효리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는 "1집 때의 성공이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섹시를 강조했던 1집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효리 측은 그동안 2집에 관한 일체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효리는 앨범 발매 직전 기자회견을 마련해 베일에 가려져 있던 2집의 제작과정과 앨범 소개, 활동 계획 등을 밝힐 계획이다. 이효리는 오는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2집 첫방송을 갖고 '효리 열풍'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이효리는 2집 활동 기간 중 비의 중국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dr뮤직과 손잡고 중국 진출도 시도한다는 계획이어서 '효리 열풍'이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 번져나갈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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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