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벽치기? 샤라포바 논란

그랜드슬램 |2006.02.02 00:00
조회 11,987 |추천 0


<조이뉴스24>

"벽을 치지 않았느냐?"

"무슨 소리냐? 절대 벽을 친 적이 없다."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9,러시아)가 때 아닌 '벽치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말 호주오픈 4강전에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분을 삭이지 못하고 주먹으로 벽을 '강타'했다는 의혹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부상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달성해 만족한다"던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의 발언은 '대외용 멘트'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러나 샤라포바는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팬퍼시픽 오픈 참가차 일본 도쿄에 체류중인 샤라포바는 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절대 벽을 치지 않았다. 아무 것도 건드린 게 없다"며 목청을 높였다.



그는 "내가 매년 그랜드슬램대회에서 우승하길 바라느냐"고 반문하면서 "내겐 시간이 필요하다. 더 나은 선수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좀 더 성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2004년 여름 윔블던오픈 여자단식에서 러시아선수로는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번 호주오픈까지 메이저대회 결승진출에 매번 실패, "성장이 멈췄다"는 일각의 비판도 받고 있는 상태다.

샤라포바는 올시즌 개인적인 목표로 "올해 윔블던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하면 좋겠지만 꾸준히 그랜드슬램 4강권을 유지하기만 해도 꽤 기쁠 것"이라며 주위의 과도한 기대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또 그는 "하룻밤 사이에 경험있는 선수로 바뀌진 않는다. 호주에선 만족할만한 경기도 몇차례 치렀다"며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쿄대회에서 톱시드를 부여받은 샤라포바는 2번시드인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와 함께 1차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김형태 기자 horse@joy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