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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난 떠는건가요?

까시고기 |2019.06.19 09:34
조회 4,335 |추천 18

저는 지금 직장에서 13년정도 근무중인 여성직장인 입니다.

 .

저희회사에 해외파견중인 부장님이 한분 계시는데요, 이분은 저희집과 차로 5~7분정도 위치에 계십니다.  한달에 한번씩 한국에 들어오시는데요 여름휴가를 제외하고 머무는 체류기간은 보통 3~5일정도 또는 한국에 일이 있을때는 10일정도 머무르고요.

 

그래서 자긴 한국에 잘 없으니 차를 와이프가 이용한다며 학습지를 가르치는데 차가 없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자긴 한국에 짧게 머무르니, 저보고 카풀을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몇해전부터요)

말이 카풀이지 그냥 제차로 출퇴근을 시켜달라는 말입니다. 

 

사실 제가 사는 위치도 아시고 회사가는 동선에 부장님 집이 있다보니 거절할 핑계가 없어서 몇년전부터 모시고 다녔어요. 

 

여기서부터 제가 예민한건지 좀 의견 좀 물어봅니다.

 

당시 제차는 중소형차로 년식이 있던차 였구요.

부장님이 제차를 타면 항상 신발을 벗고 대쉬보드에 발을 올려 놓습니다.

사실 제가 앞좌석에 발올려놓는거 질색팔색하거든요. 너무 유난 떠는거 같아서 참았어요

그러다가 회사가 좀더 멀리 이사를 하게 되었구요. 그러면서 저도 중형차를 한대 뽑게 되었어요.

새차는 처음이다보니 유리막코팅과 PPF 하고, 손세차도 주기적으로 자주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한국에 오시면 태워달라 문자나 전화를 하십니다.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출근을 하는데 새로산 차에 다리를 꽈서 대시보드에 신발자국을 내시더라구요.

바로 얘기하지 못하겠어서 집에갈때 다리꼬지 말라고 말씀드렸는데,  첨엔 안꼬시다가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시더라구요.  그러다가 감기에 걸리셨는지 손으로 콧물을 쓱~ 닥더니 휴지가 없으니까 시트에 쓱~ 발라놓으시더라구요.

 

그다음부터 이건 아니다 싶어서 거절했어요.  저 이사갔다고.. 이젠 알아서 출근하시라고

근데 그것도 몇달지나니 뻥인걸 아셨어요..ㅎ  (다른직원이 이사 안갔다고 얘기해줌)

 

어쨋든 이제 싫은거 티냈으니 이젠 안타겠지 했는데....

회사 회식이 있을때 마다 동선이 같으니 태워달라는거에요.. 택시비 줄테니깐 태워달라고

그래서 "택시비는 기사님께 드리고 택시타고 가세요"라고 말씀 드렸어요.

 

다른 회사직원들이 볼땐 제가 유난떨면서 동선도 같은데 안태워준다는 식으로 비춰지는거 같던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주변 유부남들 와이프들이 여직원과 출퇴근하는거 엄청 싫어하던데. 저 부장와이프는 그런것도 없나봅니다.  그리고 여직원차 타기 조심스럽지 않나요?

 

참고로 저는 미혼여성이며, 그 부장님과는 5살정도 차이납니다.

그리고 제가 몇달전부터 거절한 이후에는 다른 남직원이 동선이 전혀 다른데도 집까지 모시러 갑니다. 

추천수1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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