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안녕하십니까..넘 답답한 맘에 판에 글 처음 써보는거고 ...늘 눈팅만 하다가.. 업로드 후.... 반나절동안 댓글 한 개 정도 달리길래 아 첫글은 이렇게 묻히는글이구나 하고다음날 들어왔는데 왜 이게..메인에 있는거죠...??? 조회수도 낮았었는데 ... 너무 신기해요.헐...
그래서 항상 추가 써보고 싶었던추가를 추가합니다.!!
모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끼리끼리 만나는거 알고 ㅠㅠ 있지만 원래 말이 많은편이어서 친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겐솔직하게 진솔한 이야기 하는 걸 선호해왔습니다.
그 동안 하지 말았어야 할 말들을 해왔던거 같아 반성하게 되었고 다시 타인과 친분이란 것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30살 넘고 나서는 갑자기 동네에서 맥주한 잔 하면서 번개할 수 있는 인맥도 줄어들고 주말이면 친구들도 2~3주 전에 약속잡아야 하는 일이 빈번하다보니, (주말에 급 연락해보면다들 플랜이 있더라구요) 바로 연락하면 나와주고 애인과 싸웠을 때, 헤어졌을 때 바로 나와서 위로해주던 친구가 고마웠나봐요!일 적으로도 많이 도움 돼 줬구요. 항상 절 만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주고 제가 넘 소중하다는 식으로 직접적으로 말했습니다. (항상 50대 50 정도의 친구관계만있다가 저를 더 좋아해주는 친구를 만나니 고맙기도했고 잘해주려고했었던거 같아요)
저도 '내 최고의 친구야!' 이런건 아니지만 적어도 1~2달에 한 번씩 만나며 이 업계에 있는한 계속 만남을 이어올것같은 친구여서 그동안 언짢던 순간도 허물도좋은 마음으로 넘어갔는데 어느순간 정신을 차려보니제 사생활에 스물스물 침투해 있고 만나도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균형 유지 잘 못한 잘못도 있고! 순간의 정에 속마음 다 공유했던 것도 !! 어리석었습니다. 타인에게 질문하고 댓글 (평론?) 받는 기분이 이런거였군요....
**하루아침이 아니라 서서히 정이 떨어진것 아니냐고 댓글 달아주셨는데그 동안은 제 사람이다 생각해서 짜증났던 부분들도 아무렇지 않게넘어갔는데 갑자기, 정말 저도 놀랍게, 자기 전에 문득 플래시백처럼 생각이 썰물처럼 밀려오더니"왜 이렇게 신경이 쓰이지???" 하게 된것입니다...그런적 있지 않으신가요어느 날 감정에 빠져 옛날 일을 떠올려보면 '맞아...사실은 이 것도 그런거였어' 하면서조각이 맞춰지는.... 쓰고보니, 인지는 하루아침에 했지만 감정의 골은 서서히 깊어졌던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말씀주신 것 처럼 스트레스받으면서 이을 관계는 아닌 것 같고 앞으로 처신 똑바로 해야겠습니다.
역시 전 말이 많아서 길어진 것 같아요 메인에 제 글을 보게 되다니 ㅠ.ㅠ 그리고 추가라니....신기한 날입니다. (저녁 혼밥하다 메인보고 밥 뿜을뻔 했어요.)
곧 올 더위 모두 건강조심하시고! 다음에 또 사건이 터지면 익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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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방탈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며칠동안 고민하다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30대 초반 여자이구요 오래다닌 직장에서 친해진 동성 친구가 있습니다. (현재는 제가 퇴사해서 동료라기보다는 친구에 가깝습니다.)
저도 초중고 심지어는 유치원때부터 친했던 친구무리들도 있고대학때 친한 친구무리도 있는데
어릴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은 그냥 동네, 학교가 같아서 친해진 아이들이라 저랑성향도 좀 다르고 일단 정때문에 서로의 생일때 마다 만나서 챙겨주는 사이정도로 남았구요 (대신 대소사 서로의 가족들은 어렸을때부터 다 알고 깊은 얘기해도 부담없는..다만 매일 카톡하고 그런사이는 아닙니다.)
회사에서 같이 동거동락하며 으쌰으쌰하고 같이 상사를 씹으며 즐겁게 일했던 회사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저랑 성향이 비슷한 동료를 만나면 일적으로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고사적으로 만나도 즐거워서 자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친구도 근무기간이 겹쳤을때 같이 동호회도 나가고 동갑인데다 성향도 비슷해서퇴사후에도 매일 카톡하며 거의 친구처럼 지내는 친구입니다. (A라고 하겠습니다!)
한 오년 간 서로의 연애사 직장 그리고 소소한 일상얘기까지 나누던 친구였는데 며칠 전부터 갑자기 급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A는 말투가 살짝 쎄고 (목소리가 큼) 기억력이 정말 좋고 제가남친에게 서운한 시시콜콜한 연애사를 다 기억해서남친과 함꼐 만나는 자리에서 남친에게 큰소리로 호통치듯이 말을 한적이 몇 번 있는데(남친이 그래서 이친구를 정말 불편해합니다ㅋㅋㅋ) 가끔은 남친의 개인적인 (?) 이야기를 남친에게 "아 00이한테 들었어~" 이러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런거는 좀 눈치 껏 알아도 모르는척 하면서 해야하는데제가 진짜 1-10까지 다 그친구한테 말한것처럼 되는 상황이 여러번 있어서 당황한적이 있습니다.
남친에게 뿐만 아니라그 동안 친분이 깊었던 지라 제 주변 지인들도 많이 만나봤습니다. 그래서 같이 어울리는 자리가 있으면" 아~ 언니 000일이 있었다면서요," 하면서제가 말을 하고다닌것처럼 눈치없이 먼저 아는척을 하더라구요.
제 지인은 그친구랑 친한것도 아닌데 얼마나 당황스럽겠어요... 제가 흘려가듯이 말한건데말 옮긴것처럼 하고 다닌것이 되고 (떠든 제가 1차 죄인이지만)((상황예시: 뭐해? 라고 물어봐서 아 그냥 그 언니 요새 0000 하는데 거기 와있어 하면 그 언니 요새 그런것도 해? 응응 그냥 요새 힘들어하는것도 있고 위로해주려고~ )))
이런식으로 친한언니가 요새 힘든일이 있어서 위로해주러 만났다 하면다음번에 그 언니를 만날때 언니 요새 힘든일 있으시다면서요 하면서 먼저 아는척을 합니다.
거기까지는 그냥 말한 제 잘못도 있고기억력이 좋고 성격이 그런거겠거니..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근데 요번에 제가 다시 전전 직종으로 옮겨서 ~ 좀 ㅇ힘든 쪽 업계쪽 이직을 준비중이었는데그 직군에 3개월 인턴해본 경험밖에없으면서하나부터 열까지 딴지를 놓더라구요거기 가지말고 다른데 알아보라구요.
저는 나름 깊게 생각해보고 결정한거였는데 굉장히 사회생활에 대해 아는척을 하길래매우 언짢아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저는 전전 직종에서 3년넘게 근무해봐서 어떤 느낌인지 알고있구요.....)
그런데 사건이 하나 터졌는데....이 친구가 아직 남자친구가 없어서제가 제 남자인 친구들도 여러번 같이 만남을 주선했고사교 모임에도 같이 동석한 적이 여러번입니다.그런데 대놓고 외모가 별로인 남성은 좀 무심하게 대하고외모와 키가 되는 친구들에게는 너무너무 친절하게 대해줍니다...그 모습이 너무 속상한데 친구는 공정하게 외모를 보는대신 남성의 재력 및 직업 을 보지않기 때문에 남성취향에 대해 뭐라하는건 오지랖이라 생각하여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 제 지인을 통해.... 저의 남자 사람 친구 (B) 가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는 연락이왔습니다.한 술자리에서 만난 이후로 A가 계속 그 남자인 친구에게 들이댄다고 하더라구요거절의 의사를 밝혔는데도 계속 연락을 하는 중인데 저랑 얼마나 친한지를 몰라서 더 정중하게 해야할지 아니면 매몰차게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고 통해서 전달받았습니다.
그런데 A는 저에게 그 남자가 맘에든다 연락해보려고한다 등등의 언지도 없었던지라 약간의당황스러움을 느꼈는데 그냥 내색안하고 넘어갔습니다.
그 일이 있은지 몇 개월이 흐르고 제가 술자리에서 놀고 있는데 A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랑 친하진 않지만 그래도 9년은 알아온 남사친이랑 오더라구요(B와는 다른사람)그냥 썸을 타는 사이라면서욥
저와 같이 간 사교모임에서 소개를 시켜주긴했지만 둘이 맘에들어서 만나는 것 까진 상관할 바가 아니라 약간 걱정은 했지만 놀랐다 이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몬가 그 이후로 자꾸 저의 개인적인 다른 관계에 까지 깊숙히 관여하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저는 친구 그룹이 말씀드렸던 것처럼어렸을때부터 친한 그룹, 대학떄 친한 그룹, 회사 직장동료들이런식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그 친구가 자꾸 저의 친구들 그룹에 연루가 되는것 같습니다....
** A가 새벽에 술자리에서 놀다가 우연히 같은 공간에서 제 친구를 만났는데 사진을 보내며"그런데 XX (그친구 별명) 는 정말 잘놀더라~" 라며 친한척을 하더라구여
별명까지 부르는 사이는 절대아니고그 친구의 특성도 제가 그냥 웃으면서 한 이야기를 기억하고선마치 자기가 친분이 있어서 그런것처럼 하니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그러던 찰나에 B에게 들이댔다는 연락 그리고 다른 남사친과연락하면서 제 주변인들과 계속 뒤로 연락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며칠 뒤 사교모임에그 친구를 초대하고 보니 갑자기 급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무엇때문에 짜증이 나는건지 분석을 하자면딱히 떠오르는 건 없습니다. 만나기 싫어졌단느 것 외에는요
이모든게 며칠동안 일어난 일이라 저도 당황스럽고한 때 친했던 사이인데 이렇게 갑자기 짜증이 날 수 있는건가제가 많이 예민하고 이상한건가요 ..~~~
저도 혹시 나보다 내친구들이랑 더 친해지는게 질투가 나서인가 생각해봤는데원래부터 저랑 친한사람이면 지인들과 만나는거 좋아하고 두루두루만나는걸 좋아해서 거부감이 없었는데A는 자꾸 그 아는척(?) 인지 먼가 제가 그어놓은 선을 넘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인것같습니다.
이렇게 두서없고 재미없이 긴 글을여기까지 읽어주신분이있다면 감사합니다.
저의 질문은제가 많이 이상한가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