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해심, 배려가 딸리는 건가요?
남친이 게임을 좋아해요. 그래서 피시방을 자주 가요. 이것까진 괜찮아요. 왜냐하면 저도 어렸을 때 게임에 푹 빠졌던 경험이 있어서 게임이 얼마나 재밌는지 알거든요.
그런데 남친은 한번 갔다하면 그 다음날 집에 와요.
오늘 오후 2시에 가면 다음 날 오후2시까지 게임 해요.
좀 심한 것 아니냐고 싸웠더니
그 다음부터는 새벽에 피시방을 가요. 밤 10시에 가면 새벽 4시에 집오고 이렇게.
그렇게 하면 낮에 데이트 할 때 지장이 있다고 뭐라하면 새벽에 게임하고, 낮에 데이트하고, 피곤해서 잔다고 다음날까지 연락이 두절돼요.
너무너무 열받아서 새벽에 밤낮 바꿔가면서 게임하지마라고 했더니
이제는 새벽에 눈뜨면 피시방 가요.
밤에 자고, 새벽 4시에 눈뜨면 바로 피시방 가서 오후 3시쯤 오고
새벽 5시에 눈뜨면 바로 가고.
너무 어이가 없고 그래요.
제 반응이 시큰둥하니까, 남친은 너가 하라는 대로 밤에 안 가는데 또 뭐가 문제냐고 뭐라해요.
제가 이해심이 없는 건가요, 남친이 너무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