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나서 다른 남자로 갈아탄 너는
우리가 같이 보낸 3년이 아무렇지도 않은지,
벌써 빛바랜 옛날 일이 된건지...
그렇게 새 사람과의 연애 티내면서 보란듯이
잘 사는 네가 참 야속하다.
나는 새로운 사람과 만나보려고 해도
그때 우리 추억과 네가 떠올라서
차마 만남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데
너는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건지.
헤어진지 9개월이 지났어도 너를 생각하면
어제 만난사람처럼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이야.
당장이라도 그때 그 시절 처럼 웃고 떠들 수 있을 것 처럼...
내 인생 가장 즐거웠던 순간과 취업준비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즐거워하고 서로 위로하면서 보냈는데, 자연스럽게 너와는 결혼하게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다 의미 없어진 일들 같아서 참 슬프다.
아직도 나는 네 인스타와 카톡 프로필을 매일같이 들여다 보면서 산다. 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내가 참 한심해.
결국 우리 이야기는 영화 노트북이 아니라 라라랜드처럼 끝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