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20대 초반의 극도로 평범한 남자입니다.
아르바이트를 다니며 주말은 하루씩 과외도 하고 잠시 학교를 휴학하고있는 20대 초반 평범한 남자입니다.
그런데 요즘따라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을때나 과외를 하고있을때도 심지어 잠이 들기 직전까지 헤어졌던 여자친구 때문에 그 외의 생각을 하기 힘들어서 괴롭습니다.
헤어졌다는 여자친구가 전여친은 아닙니다.
제가 18살때부터 취미를 가지게 된 것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베이스로는 성우라는 직업에 흥미를 가지게 됐고 거기에 대해 심층적으로 취미활동을 가지다 보니 성우에 관련된 영상 작업을 하는게 마음에 들어 그러한 작업을 취미로 지내왔습니다.
보통 성우를 취미로 하시는분들은 팀 단위로 있으시다보니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18살 당시에 15살인 애의 영상을 담당한 적이 있습니다.
담당하게되면서 공적인 일은 물론이고 둘다 학생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적인 이야기도 하게 되었고
나름 호흡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여 관련돼서 이야기도 할 겸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 애는 대전에 있었고 저는 혼자 서울에서 자취하는 입장이다보니 제가 대전으로 가는 방향을 취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됐고 뭔가 죄지은 느낌이지만, 저는 이 사람이 마음에 들어서 만난 당일 헤어지기전에 고백을 했습니다.
그렇게 사귀게 됐고
사실상 살면서 누구를 진심으로 좋아한 적이 처음이라 매일같이 피아노를 연주하여 녹음해서 보내주고 헌신을 다한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그 취미활동, 팀에서 다른 남자와 사귀고있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 믿지는 않았지만 결국 여자친구가 실토를 하여 일주일간 마음의 정리할 시간을 가지고 결국은 헤어졌습니다.
그 후로 연락을 안하다가
일년뒤에 한번 연락이 와서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마음에 안든다 곧 헤어질거다’ 라는식으로 말을 하길래 어필을 하는건가 싶어서 그냥 됐다라고 하고
연락도 서서히 줄여갔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한남이라며 그러니까 한국남자들이 한남소리듣고 그런취급 받는거라고 저급스럽다고 하면서 욕설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 애가 그럴애는 아닐거고 워마드에서 나쁜걸 배워서 애매하게 따라하는건가? 싶어서
처음에는 그런곳에서 그런거 배워오면 주변사람들이 안좋게본다고 웬만하면 하지말라고했지만
듣지 않는거 같고, 동시에 연락을 줄이고싶던 찰나여서 한번만 더 하면 나도 욕할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제 말은 듣지않고 다시하여
결국은 제가 욕설을 하면서 그런짓하는거 주변친구들에게 알리겠다고 위협하자 자살할거라고 한 후에 연락이 안됐습니다.
솔직히 제가 욕을하며 위협을 한건 잘못이라 생각듭니다.
그래서 추후 만나서 사과하고 같이 영화보고 다시는 연락 안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헤어지고 약 일년간
외로워서 그 애가 생각이 나는건가? 싶어서 새로운 여자친구도 사귀어보았고 심리적으로 지쳐서 그 애가 생각이 나는건가? 싶어서 휴학을 하고 해외여행 국내여행 다니면서 안정감을 찾기를 위해봤고 애를 잊기위해 여러가지를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생각나는건 그 애였습니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어본적이 없고
사귄다고 해도 누군가가 나를 마음에 들어해서 사귀는게 대부분이여서 그런지.. 아니면 그 애의 상황이 저의 상황과 많이 겹쳐보여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결론으로 생각을 정리하자면 그 애의 행복한 모습을 계속 보고싶다. 입니다.
찾아가볼까 고민도하고 주변친구들한테 연락이라도 한번 넣어볼까 고민만하고 아무것도 하지않았습니다만..
무엇이 최선인디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