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전부터 풀린 떡밥들
위에 사진이나 사랑에 대한 잡음이나 소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풀스랑은 반대의 이야기다 라고 하셨던 작가님 언급에서도 어멘주인 게 느껴졌음
풀스는 사귄 후에 믿음을 가지는 이야기였다면 럽오헤는 반대로 믿음을 가진 후에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해석했음. 현재 주원이랑 해수는 서로를 믿지 못하고 온갖 오해가 쌓여있는 상태니 저 오해들이 전부 풀리고 사랑 확인하게 될 거라고 생각함.
2. 스토리 흐름과 시점
만약 해수와 태경이가 사귀는 게 중점이었다면 해수의 감정이 넘어가는 장면을 태경이와 함께 있을 때나, 순전히 해수의 입장에서만 보여줬을 거라고 생각함. 하지만 최근 화에서 보면 해수의 마음이 떠나가는 과정을 최주원의 감정선에 따라 보여줬다는 걸 알 수 있음
또 이것 뿐만이 아니라 해수의 독백으로 이루어지는 스토리 흐름이지만 주원이의 감정선을 굉장히 많이 보여줘서 독자들이 주원이 감정에 이입할 수 있게 장치가 되어있다고 생각했음.
3. 캐릭터 설정
주원이의 꽃말은 행복, 해수의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보통 작품을 쓸 땐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설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솔직히 꽃말보고 어멘주구나 확신했음.
4. 휴재 Q&A
비포 선라이즈 - ‘단 하룻밤의 왈츠’ 라는 설명이 붙여지는 영화임. 왈츠는 한 사람과 추다가 여러 사람과 춤을 추고 마지막엔 처음 사람으로 돌아오게 되는 춤임.
이터널 선샤인 - 남주와 여주가 만난 걸 후회하며 기억을 지우지만 허탈함을 느끼고 기억 지운 것을 후회함. 결국 둘의 사이는 반복됨
다리 - 여자주인공이 가족이 집을 비운 며칠간 남편과 가족들 몰래 다른 남자를 만나 사랑을 하다 결국 가정을 다시 택하게 되는 이야기
노트북 - 매우 엄격한 집안에서 자란 여주가 남주와 사랑을 하게 되고 잠시 헤어짐. 여주는 새롭게 만난 남자와 약혼까지 하지만 첫사랑을 다시 만나 결국 첫사랑인 남주에게로 돌아감
위 영화들의 공통점은 모두 새로운 것을 택했다가 결국 원래의 것을 찾아 돌아간다는 내용이고, 현실보단 이상향을 찾는다는 스토리임. 작가님들이 모두 염두해두신 거라고 생각함.
5. 계절에 비유
만화에서 주인공이 계절에 비유된다는 건 그거 자체로 주인공을 의미한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계절은 지나가도 결국 돌아오기 때문. 여름 같은 주원이를 떠난 해수가 다음 해의 여름에 주원이를 다시 만나게 되지 않을까. 싶음
6. 쌓인 오해
비엘 뿐만 아니라 모든 웹툰에서 생기는 인물 간의 갈등은 절대 해소되지 않고 지나가는 법이 없음.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도 결국 그 갈등은 해소되게 되어있음. 왜냐? 웹툰이니까. 현실이라면 그냥 모두 끊어버릴 수 있겠지만 장면 하나하나, 스토리 하나하나가 장치로 작용하는 웹툰에선 감정선과 오해가 세세히 풀릴 수록 언젠간 풀릴 거라는 떡밥과 같음.
7. 레오, 해수선배 같은 이물질의 존재
이 둘 중 한명은 분명 사고를 칠 거임. 그것 때문에 주원이가 피해를 크게 볼 거라고 생각함. 주원해수가 다시 만나기 위한 장치가 되지 않을까 싶음
8. 장기성 떡밥
꾸준히 등장하는 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봄. 계속 전해주려다 전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는데 서로 다가가지 못하는 주원해수의 상황을 비유한 게 아닌가 생각함. 반지 자체가 주원해수의 스토리를 대변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화에서 주원이가 반지를 떨군 건 둘 사이의 균열, 갈등이 생길 거라는 걸 의미한다고 봄. 그리고 저 반지는 언젠가는 꼭 전해주게 되어있음.
또 부모님 재혼문제! 이게 장애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주원해수가 떨어지고 싶어도 떨어질 수 없는 장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함.
9. 풀려야 할 떡밥의 양
당장 예정된 것만 해도 주원 시점, 주원해수 과거, 주원해수 갈등 등등 주원해수 스토리가 매우 많이 남아있음... 현재 전개 속도나 남은 연재기간으로 봤을 때 주원이가 메인공이 아니라면 이렇게 많은 서사를 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함.
10. (대박적 행회) 주원이 얼굴
풀스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권은기와 최주원 둘이 매우 닮음 ㅋㅋㅋㅋㅋ
11. 해수 독백
해수의 독백을 보면 철저히 해수의 입장에서 주원이를 해석하는 말들이 굉장히 많음. 이 얘기는 즉 주원이 시점이 풀릴 거라는 얘기고, 해수가 했던 독백들에 드러났던 주원이의 행동의 이유가 밝혀질 거라는 얘기같음
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툰 내에서 상황을 재밌게 끌 수 있는 클리셰 중 하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닐까 싶음. 위에 영화 떡밥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사랑을 택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을 택했음. 주원해수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봄
+)
13. 인터뷰
짤은 귀찮아서 못 들고 왔지만 초반 인터뷰에서 주원해수한테 그 사람을 사랑하나요? 질문했고 둘 다 대답하지 못했음. 이건 분명 수미상관의 구조로 나타날 거고 마지막엔 그 질문에 둘 다 네 라고 대답하고 끝날 거라고 생각함
14. 제목
러브 오어 헤이트. 물론 태경이에 대한 열등감으로 해석될 수 있음. 하지만 현재 스토리의 주를 이루는 주원해수의 감정선이나 서사로 미루어봤을 때 주원해수를 뜻하는 바가 좀 더 크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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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보다 더 많은데 넘 많아서 포기.. 순전히 내 행복회로일 수도 있고, 그저 궁예일 수도 있지만 전부 궁예는 아닐 거라고 생각함 ㅋㅋ 그냥 어멘주들 안심하라고 써 봤어,, 그리고 가장 믿는 건 내 촉. . . 벨인생 살면서 메인공 한 번도 틀려먹은 적 없는 내 촉,,,
문제시 댓글 부탁
https://www.instiz.net/name/3166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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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지워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