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없어서 최대한 간략하게 팩트만 쓰겠습니다.
결혼2년차고 저희부부는 지방살고 장모님댁과 저희본집은 서울입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1년에 두세번 다녀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하는일 특성상 명절인 추석이나 설 중 한번은 당직근무를 서야하기때문에 실질적으로 명절에 서울 올라가는것도 한번입니다.
그렇다고 아내혼자 명절 제사에 저희집 간적 단한번도 없고, 저희집이 큰집 아니라서 부모님만 참여하시지 저희오라는 말씀 없으십니다.
부모님 두분 성향 자체가 여행을 즐기시는분들이라 명절에도 큰집 들르시고 그지역 주변 관광하거나 여행하시는 스타일 입니다.
참고로 저희집에서 장모님댁이나 제본집은 편도 3시간거리라 쉬이 달려갈 수 있는거리가 아니라서 1박2일이나 2박3일 쉬는날이 있을때 가능합니다.
또한 장모님댁과 저희본집은 차로 20~30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이와중에 한번씩 징검다리로 긴 연휴있으면 서울 올라가는데, 웃긴게 아내는 저데리고 장모님댁 먼저 꼭 가서 자고오면서 전 잠깐이라도 우리집들르자하면 싫다고 이기적으로 행동합니다.
자고 오잔것도 아니고 자기는 지집가서 자고오고면서 전 이왕 서울온거 우리부모님집 들러서 식사라도 한끼 같이하고 오자는건데 별의별 변명을 다 대면서 피합니다.
그리고 장모님댁가면 대접받고 제가 쉰다 생각하실 수 있으신데 장모님 혼자가셔서 한번 장모님댁가면 간단한 전등갈아드리기며 가구배치 다시해드리는거며 힘쓰는일은 제가 다합니다. 또 장모님이 요리에 일가견이 없으셔서 보통은 아침식사 제외하곤 외식하거나 배달음식 시켜서 먹습니다.
하 저희아내 갈수록 미워 죽겠습니다. 다 자기멋대로하고, 자고오자는것도 아니고 밥한끼 사드리고 오자는게 어렵다 생각하십니까? 저도 짜증나서 그럼 따로가자니 장모님 우리 싸운줄알고 오해하신다고 결혼한 부부가 어떻게 양가에 따로 각자가냐며 우기기 시전입니다. 그럼 자기도 저한테 맞춰주든지 자긴싫은거 안하면서 저는 왜 강요하냐구요. 저도 저희부모님 보고싶습니다. 엄마밥도 먹고싶고 아버지랑 저녘에술한잔도 해보고 싶고요.
솔직한 심정은 이런게 자꾸 쌓이다보니 아내에게 정이 뚝뚝 떨어지고 이혼하고 싶습니다. 더 웃긴거 알려드릴까요? 저희 아이도 없습니다. 신혼더 즐기자해서요. 근데 전업주부하고있고 집안일도 거지같이 합니다. 아침은 원래 제가 잠이 많아서 안먹어서 없다만 전업주부면 밥한끼는 해줘야되는거 아닙니까? 퇴근하고와서 보면 밥을 차려주긴커녕 인터넷쇼핑하고 있거나, tv다시보기 보고있거나, 어쩔땐 친구만나 나가서 놀고 있습니다. 밥차려달라하면 햇반에다가 마트에서 사온 밑반찬 몇개 김이랑 스팸이런거 간단한것만 내어줍니다. 본래 전업하게된 명분은 살림에 자신이없어 살림도 배워보고싶고 자기 현모양처같은 내조잘하는 와이프되고 싶다면서 이랬는데 한 3개월 열심히 하더니 이젠 저러고 사네요.
냉정하게 진짜 이런말 저도 못된거 아는데, 제 와이프 식충이 같습니다.
하 답답하고 화나는 마음에 썻는데, 진짜 이혼밖엔 저한테 답이없는 것 같고 잘 살고싶어서 한 결혼인데 초반에 전업하겠단거 뜯어말리지 못했던 제자신이 한심스럽고 와이프가 너무 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