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엄마랑 결혼얘기하다가 아빠같은 사람만 만나면 된다고 하는데 말은 안했지만 되게 싫었음익명보장되는 공간이니까 여기에 써봐..
우리 아빠 완전 공상가 기질에 현실감각 떨어져서 엄마 엄청 고생시켰거든..나 완전 애기때 아빠가 계획도 없이 가게차리고 싶다고해서 가게 차렸는데 아빠는 맨날 장사생각 없고 놀러다니고 엄마가 가게 다 보면서 부업하면서 우리들 키우심..장사 그만두고 사업하시는데 지금 사업도 엄마가 거의 주로 다 이끌어가고 계시고 아빠는 은퇴하고 노실 생각밖에안함경제관념도 별로 없으셔서 버는대로 다 쓰시고 저축도 안해서 맨날 엄마랑 싸운다그와중에 아빠 고집은 엄청 쎄서 엄마 말은 듣지도 않고 엄마가고싶다는 국내여행가자는건 안가고 맨날 졸부처럼 자랑하려고 해외여행만 줄창 가려고함.. 웃긴건 해외여행가도 제대로 놀지도 않으심..거기다 게으른건 엄청 게을러서 엄마 아침도 안드시는데 눈뜨면 엄마한테 밥차려달라고함.. 아빠가 나서서 설거지 하는거 난 본적도 없음
아빠가 술도 아예 안드시고 여자문제도 없으셨지만 그거 빼곤 난 진짜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하기 싫어내가 엄마같으면 애들도 다 컸다 황혼이혼이라도 할거같은데 근데도 엄마는 아빠가 좋은가봐..
그래서 지금 남친은 로맨틱한건 좀 덜해도 말잘통하고 경제관념 제대로 박혀있고 자기밥 자기가 해먹고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으로 만나고 있음
가정 화목하고 아빠랑 사이좋은 딸들은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하고싶어한다는데 난 진짜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