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초면일텐데 반말 음슴체 미안해!!
나는 대학 1년다니고 휴학을 하면서 등록금 벌려고 사회로 뛰쳐나온 잉여임. 결국에는 21살이란 소리..
공장 일을 하다가 임금체불 문제때문에 그만두고 편의점 야간알바를 시작했음. 지금 3개월째 다니는중.
처음 공고를 봤을때 최저시급 8350원 표시되어있었고
면접을 보러왔었어. 근데 그때 시급 5000원이라고 말하더라..
사장님 본인이 직접 5000원이라고 ㅋㅋㅋ..
그래 편의점 최저시급 안지키는곳 많다고들 하니까..
그때 나새끼 진짜 그냥 안한다할걸 왜그랬지 호구인가
쨋든 일 배우면서 일도 열심히 하고 단골손님도 생기고 이쁨도 받으니까 약간의 보너스를 받기는 받아..해봤자 몇만원 이지만
근데 요새 손님들이 시급 얼마냐고 물으면 말 못하다가 5000원이라고 얘기하면 다들 속상해 해주거나 화내주심..손님들 사랑해..
요새 가족들도 그렇고 손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오천원은 진짜 심각한거라고 느낄때가 많아짐..근데 이제와서 시급 문제 이야기하기엔 내가 너무 소심한것같다.
월,화,수,목 주4일 8시간(오후10시-오전6시) 야간근무에 야간근무인지 뭔지 수당 없이 딱 오천원.
하루 4만원 한주에 16만원 버는 그런 편순이임.
사장님 말은 자기들이 시급은 적지만 이 일을 계기로 다른데 가서도 일 잘 할수 있으니까 사회경험하는거 아니겠냐고 자주함
근데 그런거 치고는 해야하는일이 많긴 해. 이전파트는 창고정리나
물건진열 안하는건 기본이고..설거지에 청소하다 잠깐 쉬면 어느새 새벽5시
가끔씩 시급 오천원 받으면서 일하는게 맞긴 한건가 현타올때도 있는 그런 호구임.
노동청에 신고하면 임금 제대로 받을수있을까 생각해보긴 하지만
그랬다간 잘릴거같아서 말못하고 혼자앓다가
그냥 여기에 이야기해봤어.
그래도 지나치다가 한번쯤은 이 글 읽지않을까 해서.
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3 난 다시 일하러 가야겠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