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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동안 함께자란 우리애기 무지개다리건넜어요..

우리천사 |2019.07.03 10:19
조회 19,823 |추천 239

안녕하세요

언젠가 겪을 일인줄 알고 마음 단단히 먹었지만 너무 힘드네요..

 

삼년전 12살때 심장이 갑자기 안좋아져 3년내내

그 독한 항생제, 심장약,신장약 모두 복용하며 버티던

착히디 착한 우리애기가 어제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응급실에서 새벽에 전화가 와서 가서 보니 우리애기의 몰골이

아니였고, 너무 괴로워보여 원장님도 이제 그만 놔주라고 하셨어요

 

너무 아파보여 억장이 무너졌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보였어요..

 

한시라도 빨리 편하게 해주고 싶은마음에 단단히 맘먹고

안락사를 결정하고 제 품에서 잠든듯이 갔어요...

 

장례 다 치르고 집에왔는데 그대로있는 마약방석, 사료밥그릇, 간식,인형

그래도 있는걸 보고 미친듯이 울다가 좋아하던 담요 껴안고 잠들었어요

 

그많은 사진,동영상을 하나하나 볼수가없어서 너무 마음이아파서

멍해요 집에가면 이름부르면 귀쫑긋하고 꼬리칠꺼같아요

 

그렇게 아팠는데도 곁에있는것만으로도 행복했던게 제 욕심이겠죠...

 

지금도 너무보고싶고 안고싶네요..

 

우리야 15년동안 너로 인해 진짜많이 웃고 너무 행복했어

그 바보같이 착했던 선한 너의 눈을 영원히 못잊을꺼야

택배기사님, 짜장면집 아저씨한테까지 한분한분 꼬리치며 반겨주고

평생 너가 짖는소리라곤 들어본적 없었던 착한 우리애기

내가 가슴쓰담해주면 곤히 자던 너가 너무 생생해

미안한것밖에 생각이안나서 너무괴로운데 너 좋은대로 갔을꺼라

믿고 행복하게 웃고 내옆에있었던것만 기억하려구...

거기선 아프지만마 누나가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야

추천수239
반대수9
베플ㅇㅇ|2019.07.04 14:11
견주님 식사는 하셨어요? 기운내세요 우리 다 이별을 준비하며 살잖아요. 글 읽으며 울어드리는거 밖에 할수 없지만 너무 많이 아파하지 마셨음 해요...
베플ㅇㅇ|2019.07.03 12:14
저희강아지 6월1일날 무지개 다리 건너는데 아직도 물그릇 에 물 새로 담아 넣고 사료그릇도 못 치우고 있네여 목말라할까봐 배고플까봐~ 매일 동영상 사진보며 보고픔을 달래고 있어요.. 제일 슬픈건 만져볼수없다는거~ 모든게 그대로인데 우릭애기만 없다는게 그게 힘드네요~
베플푸른빛|2019.07.03 22:05
2주전,폐암말기..저도 안락사를 선택했어요. 눈망울이 또렷하게 처다보는데, 그아이를 보내야했어요. 갑자기 쓰러진후15일동안,살려고 안아픈척하는게 더가슴아파서,뇌로암세포가 가버려서 정신이라도 잃어서 안락사를하기만을 바랬는데..버티다가,버티다가,자기도 힘들었는지,눈에 눈물이 고여버리더라고여...연명해도 하루이틀더 고통스러워하는것뿐이기에,똘망한눈빛으로 쳐다보고있는걸 보내야했어요, 그좌책감이 더 큰 슬픔과 짐이되더라고요..화장해서 절에납골해서 공양해주고있어여..인간의 자기위로이겠지만...2주쯤지나가네요.이젠,납득하고있어요..모두가 가는길지켜보고 남은건 고통뿐.. 안락사는 동물만의 특권이라고 ....그렇게라도 고통을덜어줬다는거에 마음을추스립니다..울고싶으시면 맘껏우세요..가슴에 후벼파는고통이 다빠져나올때까지우세요... 그리고 보내세요..극락왕생하라고...용서해주고 꽃길걸으며 저먼곳으로 올라갈꺼예요.저는 외국에살아요..고향생각에 눈물도나네요..눈물도말라가요..점점...그냥그렇게 눈물이마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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