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여자에요
결혼한지 3년 되었고
돌 지난 아이 키우고 있어요
저는 결혼 전부터 돌잔치나 결혼식에 대해서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도 입장이 있으시기에
해야한다고 하지만 돌잔치는 사람 안부르고
가족끼리 하고 싶었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돌잔치 하는거에 대해서 욕 하거나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건 절대 아니에요
그건 엄마아빠의 선택이니까요
문제는 엊그제 터졌어요
친한친구 4명이 있거든요
그 중에 1명은 저보다 2년 먼저 아기를 낳았는데
그 친구는 돌잔치를 했어요 저도 가서 축하해줬고
돈 선물 다 했어요
저는 돌잔치 직계 가족만 했어요(사촌도 안불렀고
저희 부모님, 시어머님, 시아버님, 형님네 식구, 저희 동생)
딱 이렇게만 호텔 식당 룸에서 했어요
같이 모여서 밥 먹고 가족끼리 사진찍고 끝났네요
물론! 저희 시아버님 처음에 절대 안된다고
(저희 아버님이 엄청 사교적이셔서 활동도 많으세요
그래서 뿌린게 워낙 많으셔서 그러셨나봐요...ㅎ)
돌잔치 왜 안하냐고 난리난리~ 셨지만 시어머님이
다행히 중간에서 요즘 오히려 돌잔치 하면 민폐라 하더라 해서
간신히 설득 드리고 여차저차 넘어갔죠
무튼 근데 가족모임인데 굳이 이야기안해도 될 것 같아서
말 안했어요 돌이다 ~ 이렇게 이야기해봤자 부담줄거 같아서요
선물이나 돈 바란거 아니니까요
근데 친구 하나가 연락이 왔어요
돌 잔치 끝나고 두달 뒤쯤 온거에요
친구 : @@이 돌 아니야?
나 : 응 지났지
친구 : 지났다고?근데 왜 말 안했어?
나 : 직계 가족끼리 했어~
친구 : 아니 그럼 단톡방에 돌이라고 말이라도 하지
우린 전혀 몰랐네
나 : 너네만 모른게 아니라 아무한테도 말안했어~
그 뒤로 말이 없네요~
제가 돌잔치 하는거에 대해서 아무 이야기를 안했어요
물론 친한친구 애기 돌 되는지 아닌지 뭐가 궁금하겠냐만은
알면 알게되는거고 싶었거든요
제가 말 안한게 잘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