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경험자분들의 조언이 필요했는데 정말 감사힙니다 당신들의 조언대로 이겨내볼게요 정말 감사해요 도움 주신대로 모두 돌려받으실거예요
+우습다고 하신분 보세요
남의 위기와 힘든정도를 님 방식대로 정하지 마세요 사람마다 힘든 정도와 수준이 다르니까요
저는 여러가지 힘든 일이 있어도 혼자 극복했지만, 이번엔 혼자 극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생 최대 위기일정도로 힘든일을 맞았어요
저는 인생을, 또 저와 비슷한 일들 겪으신 경험자 분들의 조언을 얻고 싶어서 판에 글을 올린거고 이렇게 저만의 방식대로 힘듦을 극복하는 중이니까요
절대 이게 푸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렇게 극복하는게 도움이되고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힘들다는 글에 조언과 위로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무시는 커녕 험한 말이 먼저 나오는거면 뭐 수준 딱 나오네요
+
일단 저는 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정도 많고 마음도 약한 성격을 가졌어요.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 하고 거절을 특히 더더욱 못 하구요...
일에 대해 자세히는 말씀 못 해드리지만
아직 고등학생이고 중요할 시기에 상처를 정말 많이 받았어요.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힘든일이고, 억울해서 해야 할 말도 버벅거리면서 못 하고 그냥 다 포기한 상태예요.
학교에서 저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은 퍼질대로 퍼졌고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 않는 이상 제 소문 모르는 친구들이 없대요 ㅋㅋ..
너무 억울하고 소문이 과장, 와전된게 분명한데
엎친데 덥친격으로 제일 친했던 친구들까지 잃었어요 모두.. 사람마다 장단점이 있는게 분명한데
서로 쌓아왔던게 있었나봐요
제가 평소에 친화력이 좋아서 깊은 관계를 유지한 친구들도 있지만 인사하고 장난치면서 얕은 관계를 유지하는 친구들도 많았어요.
근데 일이 터지고 얕은 관계 친구들이 제 연락 읽씹은 물론 인사도 무시하고 눈도 안 마주치려고 하는게 제 눈에 보였어요 소문만 믿고선 저를 판단한거죠 ㅎㅎ..
오늘 아침에도 저를 무시하는 친구를 보았는데
너무 화나고 무서웠어요 사람이 한순간에 저렇게 변할수있는걸 알았고 니가 뭔데 나를 무시하는거지 ? 하고 화도 났구요..
가장 친한 친구 한명만 있어도 버티고 의지할수 있었는데 그런친구들까지 사라졌으니 저는 버팀목도 버텨야 할 이유도 없는거죠..
이번일을 경험으로 더 성숙해지고 발전할 수 있는건 좋아요 빨리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가선 좋은 사람들 만나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어요.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는데 한달 반이 지나도 힘들어요 매일 밤을 울어요. 부모님께 들키기 싫어서 다 참아가면서 오열을 해요. 오열을 하다가도 사건이 있던 그 날의 상황이 떠올라서 저를 괴롭게 해요. 계속 떠오르고 생각나서 죽을 것 같아요.
지금 까지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을 살아오면서 자살충동 느낀적도 우울한적도 정말 많았지만
지금 이 상황에 비해선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전에는 자살한 사람들 정말 이해를 못 했어요 극복할수 있을텐데 그들도 장점을 갖고있는 소중한 사람들일텐데 또 힘든일이 있지만 그 일을 극복하면 정말 뿌듯할텐데 등등 이런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너무 이해가 가서 자괴감이 들어요
정말 지금으로서 할수 있는 선택지 모두 괴로워요 저한테는..
다 포기했고 이미 놔버린거고 그냥 사라지고싶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어요 사라지면 더이상 제 감정과 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이렇게까지 힘든적 처음이에요
과거에는 죽어서 사라지는 것 보다 아픈게 더 겁났고 뒷감당하기 무서웠어요 근데 지금은 진짜 다 포기 상태고 여기서 제 인생 끝내면 더 편해질것 같고 삶 살아갈 의욕도 다 사라졌어요 그냥 다 끝내고 싶어요 정말로 그냥 편하게 살고싶어요 ...진짜
밤에 머리채 잡으면서 오열할 때 마다
정신병 걸릴 것 같이 미치겠어요
우울증은 진행중인것 같고
근데 이와중에 나한테 힘들다고 우울하다고 표현하는애들한테 힘이 돼주고 싶고 계속 걱정하는 내 자신을 보면 살아온 인생 동안 참 호구처럼 바보처럼 오직 상대만을 보며 살아왔구나 라고 느꼈어요
그냥 인생 리셋 하고 싶어요 예전에 힘들 땐 행복하고 싶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행복은 바라지도 않아요 언제 이 세상에서 사라질지 몰라요 저 자신도 모르고 아무도 몰라요
사람이 이렇게 무서운지 처음 알았어요
제가 경험 뿐만 아니라 뒷감당까지 해야해서 힘들어요 소문 하나 때문에 이렇게 바닥으로 내려가고 눈치보고 살아야 하나 싶어요
원래부터 내향적인 성격이었으면 적응이 쉽겠지만
인생은 혼자 살아가야한다는 어른들의 말 하나도 안 들리고 공감도 가지 않아요.
이시간에 자기계발 하고 싶지만 불안과 걱정으로 호흡곤란도 오고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평소에 하지도 않던 공부가 이렇게 간절하긴 처음이에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반에서는 버틸수 있지만 이동수업이 제일 싫어요 소문을 듣고 지나가는 저를 보며 쟤 왕따당한다더니 진짜구나? 이런생각만 할 것 같고 그냥 전 항상 숨어다녀요 친했던 친구들이 제 얼굴을 보고 무시하는 눈만 보면 미칠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전학 가서 이 자리를 피하고 싶지만 뒷얘기를 감당 못 할 것 같아서 일단 버티고 내년에 가려구요
이와중에 저한테 조금이라도 선의를 베푼 친구한테 속으로 너무 기뻐서 더 더 다가가면
은근 슬쩍 무시하는거 보고 역시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구나 라고 느꼈어요 간사람은 붙잡으면 안 되나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 한달 반이 지나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많이 힘들어요..
상담소를 가볼까요..? 근데 다시 이일을 꺼내기엔
너무 가슴 깊이 자리 잡아서 꺼내기가 너무 무서워요 그냥 트라우마로 생긴 것 같아요
제일 슬픈건 남은 7개월동안 학교에 다니는거예요
일부러 애들이 없는 이른 시간에 등교 하고
제 욕을하고 제 소문을 낸 애들이 가득한 학교에 간다는건 마치 물고 뜯기는걸 자진해서 악마의 소굴로 들어가는 것 같아요
어른분들 제발 이런 일 아무일도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시간 지나면 그 친구들 다 스스로 창피하고 유치하다고 뼈저리게 느낄거라고 말해주세요
지금 당장 전학가는건 도망같아서
남은 시간 .... 버티기 무섭지만 걱정부터 앞서지만 버텨볼게요...
지금 할 수 있는건 그냥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사람들 만나서 행복해지고 싶어요
저는 사람도 좋아하고 선후배관계도 좋았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바닥으로 떨어졌을까요 어른이 돼도 과거의 제 모습 때문에 찝찝하고 트라우마 생길것 같아요 지금 웃고 행복한 어른분들은 과거에 이런 경험 없이 깨끗하고 깔끔한 인간관계와 경험만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