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처음으로 애들 앨범 쭉 듣자 마자부터 항상 그 생각했는데.. 둘의 스타일 자체가 한국 기성 가수 (중에서도 특히 아이돌 쪽) 라기 보단 서양 팝 느낌이 훨씬 강하다고 생각함
어느 정도냐면 아니 이런 계열 목소리인 분들이 왜 한국시장에서 아이돌을 하고 있죠 하는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크 목소리는 뭔가 남녀노소에게 누구에게나 먹힐..?
음 그니까 목소리 자체가 특색없다 무난하다라는 그런뜻이 아니고, 분명 자기 개성도 있고 까리한 간지도 있는데 어느 곡에다가 붙여다놔도 어디 저멀리 팝송차트에 껴있을것같은 그루브를 만들어냄
뭔가 누가 들어도 딱 듣자마자 와 얘는 진짜 잘한다 싶고 잘하는게 당연한 그런 이미지..?
마크가 뭘 부를때 어색하고 이번엔 좀.. 별로네 그런적이 한번도 없어서 ㅋㅋㅋㅋㅋㅋ
아직 많은 시도를 안해봐서 그렇지 이런 목소리는 적용할 수 있는 곡의 스펙트럼이 무한에 가깝다고 생각함
그니까 마크 데리고 콜라보같은거라도 제발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
슴이 마크 때문에라도 127 음악에 sm 스타일을 벗어난 굉장히 다양한 시도를 해주지만
아무래도 어찌됐건 아이돌이라는 틀, 어쩔수없이 한국대중을 위해 지켜야할 선이 있고 슴 특유의 깔끔 결벽적인 성향이 드러나는건 사실이고...
좀더 자유분방하고 완전 풀어진 스타일의 노래도 엄청 잘 어울릴 것 같음.
사실 평생 슴 스타일 '만' 하기에는 진짜 너무너무 아까운 인재라고 생각하거든
예를 들면 브루노 마스 - That's What I Like 같이 끼끼발랄하고 메이저한 느낌도 도전해봤으면 좋겠음 아니면 원퍼블릭 - Counting Stars
(https://www.youtube.com/watch?v=hT_nvWreI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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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크가 누구한테나 먹히는 팝 그루브라면 태용이는 확실히 한국보다는 외국쪽에 더 먹힐 스타일같음
음... 그냥 딱깨놓고 얘기하자면 미안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탈은 아냐..
오히려 태용이가 터치나 일본곡 롱슬로우디스턴스에서같이 힘 빼고 이쁘고 부드럽게 노래하는게 더 한국 스타일이고 한국 반응도 좋음
약간 약빤느낌?으로 일부러 납작하게 깔고 뒤튼 목소리ㅋㅋㅋ 때문에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리는데
난 이게 기존 케이팝하고 확연히 구분되는 개성이라고 생각함..
슴도 그걸 알고 일부러 그쪽으로 디렉팅 하고 본인도 그 쪽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음
그리고 랩 발음이 안들린다는 지적이 있는데 태용이 가사를 보면 단어 하나하나의 느낌이나 흐름, 문학적인 감각 느낌적인느낌에 더 치중하지 아예 발음을 첫귀에 들려줄 생각 자체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 봐봐
보스 : I’m the boss To the world 널 애태우게 할 놈 Hot dog feel like I wear 구스구스 I’ll gonna catch up lightly fly 네 Door bell 직접 Knock 할거야 이건 direct sign
이걸 한국노래 듣던 사람들이 어떻게 첫귀에 알아들음........)
이것도 걍 스타일의 일부라고 생각함..
왜냐면 내 Van 같이 가사전달이 정말 중요한 곡은 랩알못 내동생 귀에도 첫귀에 무슨소린지 다 들렸거든 ㅋㅋ
맘만 먹으면 되긴 된다는 소리
가사 자체가 일반적인 단어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고 난해해서 일부러 뭔 소릴 하는건지 찾아보아야 하는 곡들 있잖음
(가장 최근 예시로는 이번에 나온 sulli - 고블린)
흠 약간 서태지 - T'ik T'ak을 커버한 김필이 일부러 느낌적인 느낌을 위해서 한껏 흘려놓은걸 보고 발음이 안좋다고 욕하는게 언어도단인 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6hnBW5ifDwY
(이건 엔시티랑은 ㄹㅇ 상관없긴 한테 내가 졸라 좋아하는 커버라서 추천함 ㅋㅋㅋㅋㅋㅋㅋㅋ음원이 대박인데 너튜브에 없네 ㅠㅠ 한번 들어봐봐 원곡보다 이 편곡이 너무 좋음..
난 사실 김필과 마크의 콜라보를 너무너무 원함 이사람도 엄청 독보적인 팝 스탈인데 한국에선 발라드ost같은걸 원하니 정말 안타까운 케이스.... 외국으로 가세요.....)
나는 원래가 난해하고 장난스러운 가사에 느낌따라 흘리는 랩, 노래를 겁나 좋아하거든 그래서 태용이랩이 좋음ㅋㅋㅋ
근데 이건 이거 자체로 호불호가 굉장히 갈려서 싫어하는 입장도 이해는 감
태용이 목소리는 나쁜짓의 "I love it, love it, love it, love it, love it too" 같은 까지고 섹시한 느낌이 참 잘 어울려서 빌리아일리시의 bad guy같이 밑도끝도 없이 우울하고 나른한 나쁜 느낌의 노래도 해봤으면 좋겠음
ㅋㅋㅋ아무튼지간에 어찌 마무리할지를 모르겠지만
난 127 자체가 참 흥미로운 그룹이라고 생각함
아예 외국에서 뿅 태어난거같은 마크 태용과 한국식 발라드 정석인 태일, 예쁘고 고운 목소리인 도영이가 한 그룹에 있고 거기에 해찬이같은 튠스러운 보컬이 함께 있다는 점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넘넘넌ㅁ넘무 재밌음...
이거는 뭐랄까 팝스럽지만 팝은 아닌데 그렇다고 전형적인 케이팝도 아니고..
근데 또 체리밤, 체인, 키친비트 같이 완전히 새로운 neo한 느낌이 얼마든지 나오는 ㅋㅋㅋㅋㅋㅋ
거기다 퍼포먼스 되지 비주얼 통일 되지
정형화된 시장의 이단아 같은 그 느낌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엔시티좋다고...ㅂㅂㅂㅂㅂ
+ 아 그리고 태일이는 당장 크리스토퍼의 Bad를 커버해주시길 바람 꿀보이스로 까진곡 듣고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T6tTohWiu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