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9년! 고등아들이 있습니다.
남편은 가정적이고 착한편이였습니다. 술을 좋아하지 않으니 친구도 많지 않고 직장동료들과도 썩 자주 어울리지 않습니다. 술을 못먹으니... 6시 땡돌이 입니다.
3-4년전부터 40대 중반이 되더니 갱년기 비슷한것이 왔는지 꽃을 그렇게 이뻐라하고 생전 여행즐기지 않던사람이 여기저기 댕기기 좋아하고 해외도 몇년동안 자주 다녔습니다. 물론 가족들이랑.
이사람이 등산을 좋아해요. 몇년전부터 초등동창 하나랑 주말마다 산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정말 신~나게 다니드라구요. 그전엔 저랑 자주 다녔는데 이친구랑 다니면서는 저한텐 가자 소릴 안하드라구요. 아들이 고딩도 됐고 주말에 학원 픽업도 해야하고. 내심 이사람 없는 주말이 익숙해지기도 하고 싫지만은 않았어요. 저는 산을 좋아해서 다닌건 아니거등요.
3-4녅을 주말만 산엘 가더니 몇달전부턴 수욜 야간산행을 가기시작했어요. 수욜저녁은 아들 픽업해야하는 날인데. 하필 수욜 저녁에! 여기는 대구. 앞산을 둘이 다니다가 자주가다보니 거기서 만난 산악회에 몇달전 가입을 한겁니다. 이사람 산악회! 싫어합니다. 산악회는 등산목적이 아니고 이성만남 목적이라 늘 말하곤 했거등요. 둘이 산에 갔다가 산악회에서 단체로 온 사람들 만나키면 욕을 욕을 했었거등요. 친구중 하나 그목적으로 가입해 댕기는 사람 엄~~~청 씹었었어요. 저한테
근데 그랬던 사람이 산악회를 가입했습니다. 첨 알았을땐 이사람이 산악회를? 했지만 밤에 둘이 댕기는것 보단 여럿이가 덜 위험하고 어쩌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몇달전 일이터지고 말았네요. 팔공산을 야간산행 가며 여자를 태우고 간겁니다. 이사람 운전하는거 싫어합니다. 차막히는거. 시내댕기는거 무척 싫어합니다. 돈도 무척 사랑합니다. 그런사람이 지시간 지기름 써가며 여자를 태운다? 이건 분명 큰 변화가 생긴겁니다. 근데 목적지가 같은데 같이 타고 가는게 무슨 문제냐 합니다. 친구랑 주말에 둘이 댕길때 니차갖고 가냐 내차갖고 가냐 로도 자기 맘속으로는 실강이를 했었던 사람이! 여자태우고 댕겨놓고 뭐가 문제냐 합니다. 심지어 그여자 자기 차도 있어요. 지차 두고 남의 남자차 얻어타고 다니는 여자들! 전 곱게 보이지 않아요. 산악회 여자들 지들은 거기 무슨 꽃인양. 남자들을 부리고 또 남자들은 그걸 다~~ 받아주니.. 더러운짓들이죠. 그더러운짓을 해놓고 뭐가 문제냐 하넺요. 이사람이! 산악회 그렇게 욕하던 사람이! 이건 무슨 변화가 생긴거죠. 이사람 맘에 바람이 든거죠. 근데 인정을 하지 않더군요. 그렇게 얘기를 해도.. ㅠ
두어달이 지났어요. 그동안 아이는 겨울방학을 했고 저는 아이만 데리고 태국으로 5일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그리고 방학을 어찌어찌 데면 데면하게 지내고 2월 16일! 일이 터졌습니다. 여전히 그친구랑 산엘 간다는데.. 느낌이 쎄~한게 아닌것 같았어요. 여자랑 가는거 같더라구요. 전날 저녁 슬쩍 떠보기도 했어요. 남자의 바람에 대해서.. 눈치 못채더군요. 원래 눈치 없는 사람이니... 새벽에 나가고 8시쯤 영상통화를 해봤어요. 안받더군요. 머 평소에 영상통화를 안하니... 의심받는게 기분나빠 안받았다하더군요. 좀있다 그냥 통화로 했는데 의심하니 기분나쁘다며 오히려 화를 내더라구요. 오전에 집에 수리 올게 있어 그거 처리해놓고 간다던 산에 2시간 걸리는 거리를 가봤습니다. 차가 없었어요. 포기하고 집에 와서 기다리는데 오후 4시나 되어 집에 왔습니다. 등산하고 밥도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집으로 왔답니다. 몇가지 증거를 내밀며 추궁을 했더니.. 술집여자랍니다. 5번 만났고 산행은 첨이랍니다. 전 첨에 그말 믿었습니다. 믿는건 믿는거고 화는 나니 다그치고 쏘아붙이고 욕도 하고.. 했더니 지가 오히려 화를 내며 이혼할꺼라며 나가드라구요. 그날 7시쯤 나가 12시쯤 들어왔어요. 그날부터 4일간 식음을 전폐했어요. 이사람이 너무 뻔뻔해서 너무 미치도록 화가 나더라구요. 시댁에도 알렸습니다. 첨엔 미쳤다하더라구요. 근데 팔은 안으로 굽는게 우리 시어머니도 그럴줄 몰랐네요. 내가 결혼 19년 40대 중반이 되도록 너무 순진했나봐요. 4일후 화욜 미안하다 니가 밥안먹고 이러고 있으니 걱정된다 잘못했으니.. 밥먹어라. 하길래 끝난줄 알았습니다. 또 이틀이 지나고 목욜 회의가 있어 늦다 하더군요. 그 회의 매달 그날 있는거 맞고 1시간이면 끝나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들어 와서 여자의 촉이란.. 이상하더라구요. 회사에 가봤습니다. 아무도 없었어요. 벌써 끝난거지요. 집이랑 가까워 벌써 도착하고도 남아야 하는데.. 연락은 없고.. 1시간이 더 지나 집으로 왔습니다. 블랙박스 칩을 뺏습니다. 금욜 출근시키고 확인을 했습니다. 전 완전 배신감에 치를 떨었어요. 16일 둘이 등산하고 지우고 들어오고 그후 일욜부터 목요일까지... 5일간에 행적으로 모든걸 알아버렸어요. 그 상간녀는 술집여자 아니고 산악회 여자였고 통화 톤으로 봐선 오빠오빠하며 반말에 느무 친해보였고 충격인건.. 들키고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월욜 출근하며 그년에게 브리핑을 하더군요. 마눌이 별스럽게 시댁에도 이르고 지랄지랄해서 엄마한테 불려가 이혼한다 했다라고 그랬더니 엄마가 와카노. 하더라고. ㅠ 그랬더니 그년이 질투를 하더라구요. 오빠 니 잘~한다. 다른년들이랑 얼마나 산에 댕겼으면 마누라가 그카노 하며.. 그소릴 듣는 이인간. 질투에 기분좋은지 웃더군요. 완전 미친것들이죠. 그리고 화욜 퇴근후 딸기랑 미나리 꽈배기를 사다주며 1시간 만나고 오고 목욜도 회의후 1시간 만나고 오고. 그동안은 이인간이 그년을 만나러 갔을텐데.. 들킨후니까 시간 아낄려고 그년이 만나러 왔더라구요. 울동네로. 이사람 울아들이 젤좋아하는 딸기! 단한번도 지손으로 사온적 없습니다. 근데 그년에게 딸기를 사다 받치드라구요. 피가 꺼꾸로 쏟는거 같았어요.
그때부터 전 파기 시작했습니다. 다~~~ 나오더군요. 그년은 범어역 ㄹㅇㅈㄴ호텔에 근무하는 이혼녀 ㅈㅇㅈ! 21살? 22살? 딸이 있는 이혼녀! 아들이랑 여행간 12월31일! 공항에 우릴 데려다주고는 바로 그년이랑 계룡산으로 갔더군요. 일출을 보기위해갔답니다. 1박2일로 ㅠ 완전 미친것들이죠. 여행간 5일 하루 빼고 4일을 만났더라구요. 그날중엔 제 생일도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2월16일 까지 고삐풀린거죠. 1주일에 6번. 5번. 4번. 만나고. 12월 그친구놈이랑 둘둘 짝맞춰 등산간거까지 2달 남짓 한 시간동안 30여차례 만났더군요. 이사람 돈 사랑한다 했었죠? 그런사람이 모텔가고 밥사먹이고 커피사먹이고. 차막히는거 싫어하는사람이 대구에서 젤로 복잡한 범어 일주일에 5-6번 델러가서 울동네로 모셔와서 지가 아는한 젤로 좋은곳으로 식사대접에 커피에 .... ㅠㅠ
근데 젤 열받는건 미안해하지 않는다는겁니다. 들키고 또만나 그년한테 나랑 이혼한다 소릴해대질 않나 저녁에 만나러 또 갈꺼면서 뻔뻔하게 목욜 낮엔 모임 가있는 저 점심까지 챙기며 4월에 일본 가자 뱅기 잡아봐라 하질 않나. 그것까지 다 들켜 미친듯이 싸우고 나니 더 뻔뻔해지더군요. 친정언니에게 전화걸어 이런년하고 못살겠다. 간통죄도 없어진 마당에 이게 무슨 큰죄라고 이리 못되게 구냐고. 위자료 500짜리도 안된답니다.ㅠ 아주 당당하더군요. 완전 미친거죠. 그년한테 완전 미친거예요.
이사람은 결혼 19년 50줄에 접어든 지금 너무 순진하게 살아온걸 후회하는듯 합니다. 사실 주위에 살짝살짝씩 바람피우고도 아무일 없듯 사는사람 꽤 있으니까요. 그에 비해 본인은 아무일도 아니고. 이제는 예전처럼은 살기 싫은듯하더군요. 모텔도 갔지만 잠은 자지 않았다고 쭉 주장을 하며 당당함을 고하더군요. 믿을수가 있습니까? 40대 남여가 바람피우며 모텔 드가 손만잡고 잤다고 누가 인정해줄까요?
싸우고 집을 밥먹듯이 나갑니다. 시댁 결혼전 자기집으로요. 어머님은 그걸 쫒아내지도 않고 받아주며 저한테 전화한통 안해줍니다. 여기 와있으니 걱정말고 잘있으라 잘달래서 보내마! 하고 전화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어머님도 여태 싫지않고 좋은분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실망감이 너무 큽니다. 이혼 하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랍니다. 느그들이 고집이 센데 내말 듣겠냐 하며.. ㅠ 첨으로 집나간 3월초 새벽에 잠자다 깨니 느낌이 이상해 시댁근처로 가봤습니다. 이사람 차가 그새벽에 들어오더군요. 그년을 만나고 오는길이였습니다. 이사람 완전 미쳤습니다. 싸우고 싸우고 싸우고. 이사람 이제는 싸울때 마다 경찰을 부릅니다. 첨엔 가정폭력으로 신고가 접수가 되버려 2주후 경찰서도 가고 또 한달후 법원도 갔었습니다. 취하를 했더라도 절차가 그렇답니다. 근데 또 담에 싸울때 또 부릅니다. 이사람 가장큰 단점은 화가 나면 생각없이 말합니다. 뒷일 생각 따윈 하지 않아요. 이혼하자 못산다 어렵다. 처형에게도 전화로 몹쓸 말을 합니다. 그후 화가 가라앉고 저하고 관계도 살짝 소강상태땐 전화해 잘못했다 실수했다 합니다. 전 정말 이사람에게 실망이 너무 큽니다. 한동안 잘못했다 납작 엎드리면서 내상태를 지켜봐야하는게 정석 아닙니까? 근데 지가 더 화를 냅니다.
정말 너무 실망이 큽니다. 근데 이혼은 못하겠어요. 이혼녀로 살 자신 없습니다. 내아들에게도 흠을 주기 싫습니다. 내가 이혼하면 바람핀 그년처럼 살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딨을까요? 아직까지는 우리사회가 이혼녀에겐 시선이 곱지 않으니까요. 이제서야 그인간이 그러더군요. 그년이 이혼녀여서.. 쉬워서 만났다구요. 또 그년은 자기만 만나는게 아니래요. 그 산악회
여러 남자 차 얻어타고 얻어 먹고 댕긴데요. 그런데 그런년이 좋았답니다. 만나다 보니 그냥 좋았던거 같다구요. 순진한건지 바보인건지. ㅠ
이사람도 저도 같습니다. 싸울땐 서로 미쳐 날뛰면서 해도 정신차리면 이혼은 못한다구요. 그일이 있은후 4개월이 지난 지금 둘다 망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전 잠을 못자 정신과약을 복용하며 한달만에 8키로가 빠지고 지금은 11키로가 빠진상태. 이사람도 이 삐쩍마른 사람이 5키로가 빠졌고 얼굴도 서로 많이 상했습니다. 이제는 서로 노력하며 잘살아보자 한 상태구요. 근데 참 그렇죠? 바람은 지들 둘이 펴놓고 죄없는 내가 젤 힘들고 또 죄지은 이인간도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왜 그년은 유부남인줄 알고도 만난 아주 나쁜년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잘 지내고 있는지.. 그년이 내번호를 차단시켜 난 볼수없지만 내 지인 폰을 통해 봤어요. 또 다른 남자를 꼬셨는지. 여전히 등산을 댕기드라구요. 그런년은 지차로 직접 그 먼곳까지 운전해서 가지 않거등요. 몇번 웃어주고 꼬리한번 쳐주면 넘어올 남자들이 산악회엔 수두룩 할텐데.. 그사람들이 이인간처럼 모셔가고 사먹여주고 델다주고 하는데 머하러 지돈들여 댕기겠어요. 이남자 저남자 등쳐먹지. 우린 이렇게 힘든시간을 보내는데 원인 제공자 둘중 하나인 그년 ㅈㅇㅈ! 정말 죽이고 싶을만큼 미워요. 다큰 딸도 있는년이 딸한테 부끄럽지도 않은지! 그벌 그년이 다 받았슴 좋겠어요. 딸이 나중에 그런일 당하면 지맘이 아플까요? 그년이 지몸 함부로 굴린죄 처절하게 받았슴 좋겠어요. 범어ㄹㅇㅈㄴ호텔 근무하는 ㅈㅇㅈ! 너 언젠가는 벌받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