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일 조금 넘게 연애하다 어제 해어졌어요.
원래 작년 초부터 사귀었는데 제가 유학가게되면서 장거리로 연애하다 2번정도 사귀고 해어지고를 반복하다 제가 한국에 돌아온후 부터 사귀기 시작했어요. 같은동내라서 거의 일주일에 6일 많게는 매일 만났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남자친구를 매일 만나는게 질리고 지루해졋고 매일밤 전화하는것도 귀찮아져서 일부러 먼저 끊으려 했어요.어떻게 보면 권태기가 왔던거 같은데 그냥 매일만나고 전화하는게 저한테는 부담이고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 남자친구가 성격이 이상하거나 저한테 나쁘게 대한건 없어요 헤어지기 3주?정도 전부터 매주 싸웠는데 그거에서 저도 많아 지친것같고 이제 만나기도 연락하기도 싫은 저를 보면서 남자친구를 더이상 많이 좋아하는것 같지않아 이별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 일요일에 싸우고나서 연락을 거의 안하다 제가 어제 저녁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남자친구를 불렀어요. 남자친구는 아마 화해할거라고 생각하고 부른줄 알았던거 같아요. 딱 남자친구 얼굴을 보는데 눈물부터 나더라구요. 말을 꺼내야하는데 입밖으로 말이 나오질 않고 15분 정도 그냥 울다가 처음 말을꺼냈어요. 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런저런것 때문에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다고. 남자친구는 처음에 당황스러워하다가 자기가 잘 노력하겠다고 말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냥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진것같다고 말했어요 남자친구도 그제서야 제가 맘먹은걸 알아차렷는지 아무말 못하더라구요. 그렇게 한참 아무말도 안하다 자기가 그동안 힘들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자기때문에 친구들 못만난거 맘편히 못논거 잘놀고 잘쉬고 혹시라도 생각이 바뀌면 연락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나서 남자친구가 울었어요. 우는 남자친구 보면서 저도 눈물이 났고 그렇게 울다가 저도 남자친구한테 잘 지내라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도대체 왜그랬을까 후회도들고 한편으로는 후련하기도 하더라구요. 아침에일어나서 남자친구 물건들 정리하는데 또 생각나고... 연락을 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언잰가는 견뎌내야할 끝같아서 차마 연락을 못하겠어요.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