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안된 새댁입니다.
아이는 아직없구요,
어제친구들을 만나고와서 마음이 좀 심란해서
글 써보아요
친구들포함 셋이서 식사를 하며 아파트 매매에 대해 얘기하는데
제가 안일한건지.. 저처럼 생각하는게 잘못된건지 .. 마음이 좀 싱숭생숭 하네요
A는 빚지고 (3억이상) 괜찮은 신도시에 살구 있어요, 아이는 없구요 맞벌이에 셋중에 제일 잘살아요
B는 A보다는 좀 별로인 신도시에 전세로 살고 있어요, 아이는 하나있구 외벌이이며 양가집에서
도와줄 여력이 안되요.
저는 큰도로를 기준으로 신도시를 마주보며 좋겠다~ 생각하며 오래된 아파트 전세로 살고 있어요. 맞벌이이며 저도 양가집에서 도와줄 여력이 안되요, 아이는 없구요.
A와 B 둘다 신도시에 살아서 그런지
엄청 어필을 하며 저보고도 얼렁 이사가라고 하더라구요.
동네사람들 보면 후줄근한 사람도 없고, 교양있어 보인다.
나와 같은 급보다 높은 사람들을 지향하며 살아야된다고 .
근데 오래된 동네들 가면 나랑 같거나 나보다 낮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면
그런 사람들만 보니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없다.
(친구들이 나누는 급은 아마 경제적인것 + 지적인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그만큼 삻의 질이 올라가고 여유로워지며 지적 수준이 높으면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배울것
도 많다는 생각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를 계획하고있으니
교육쪽으로도 신도시가 좋다고 하면서요..
물론 친구들 말에 대부분은 수긍을 하는건 맞아요.
후려치기 당하는 기분이라 마음이 안좋았지만. 그친구들은 저를 겨냥하려 하는 말이 아닌걸
아니까요.
저도 깨끗하고 넓은 집, 주변에 공원들이 많은 동네 보며
너무나 가고 싶지만.
금전적으로 부족하고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나는 지금 집에 전세대출도 많이 남아있기도 하고, 거기 갔다가 아기가 생기면
돈이 더 많이 드는데 남편도 외벌이로 육아비용+ 잔금 어느세월에 갚냐..
나는 지금상황에 맞게 살고 있고
난 지금 집이 물론 오래된 아파트에 19평밖에 되지 않고
100프로 만족스럽진 않지만
안정적이게 이게나한테 맞는 거라 생각한다
울부모님도 내가 아마 신도시 간다그러면
오바하지말고 분수에 맞게 살라고 하실거다..
라고 하니
자기네들도 다 대출있다 대출없이 요즘 집을 어떻게 사냐
그리고 어떻게든 살아진다
지금 안들어가면 4-5년뒤에 더 집값이 비싸져서 그땐 더 멀어진다.
자기네들도 빚지고 들어왔다 갚을 생각하니 막막하지만
확실히 들어오면 좋다
하며 저보고
욕심이 너무 없는것 같데요 ..........ㅜ
근데 저도 욕심많은데요 ...
신혼집 그릇 냄비들 다 사은품이고 그렇지만
이정도면 괜찮다 싶어 사용하는거고.
그리고 . 신도시든 구도시든 요즘 누가 이웃에 관심이나 있나요 ?
동네사람들하고 그닥 친하게 지내지 않을것 같은데..
나도 언젠간 신도시 살아야지~ 하며 기약은 없지만 꿈도 꾸고 살아요.
친구들은 지금이 기회라고 하고 ..
전 아직 먼 미래의 얘기같고.
만나고 집에 돌아와서 지금 까지 생각이 자꾸 나는데
청약은 있으니, 분양 뜨면 한번 넣어볼까 - 싶기도 해요.
경기권이니
평당 1000정도 잡고 35평 기준으로
3억5천이 매매가라면 ..
매매가의 20프로만 돈을 갖고있으면 대출도 나오지 않나요?
물론 이사비나 프리미엄 붙고 뭐하면 더 많이 들어가는건 알고있어요, 그냥 간단하게 쓴겁니다.
지금 저랑 남편 둘이 벌어서
세후 460 정도되구요
집전세 값중 저희돈이 약 6천만원 정도 됩니다.
매달 100만원씩 원금 갚구있구요.
친구들 말마따나
제가 욕심도 없고 미래에 대한 생각도 없고
너무 현실에 안주만 하고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