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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를 쓴걸 모르는 직장동료들이 제욕을 했답니다.

ㅇㅇ |2019.07.19 08:05
조회 50,050 |추천 120

아침에 일어나니 밤새 창문 열고 자서 그런지 감기에 걸렸습니다.

 

평소 결근을 죽도록 싫어해서 아파도 출근했는데 이번엔 너무 심해서 윗 상사에게 전화로

 

병원 다녀오겠다고 했습니다. 1시간 정도면 그냥 넘어가주거든요.

 

생각보다 더 어지럽고 기침 심해서 연차 쓰고 싶었지만 그놈의 책임감 때문에 링거 3시간 맞고 출근했습니다.

 

그래서 반차를 썼고 아무 이상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상사분이 저에게 "다른 사람들이 너 늦었다고 막 화를 내더라" 이러는 겁니다.

 

그냥 늦은 것도 아니고 몸이 아파 비실 거렸던 사람에게 할 소리인지..

 

화낸 이유를 들어보니.. 직원 두사람이 자기들은 2시에 조퇴할때 반차썼는데

 

나는 그냥 반차 안쓰고 넘어가는줄 알고 욕을 하고 화도 내고 그랬답니다.

 

제앞에서는 하하호호 웃으며 아무 일도 없는 척 하면서

 

그 뒤에서 자기들끼리 제 욕한게 너무 배신감이 듭니다.

 

제가 인간관계를 잘 못했나 허탈하기도 하구요.

 

상사분은 저 반차 쓴거 알면서도 저런 소리 나오게 뒀다는것도 진짜 열받았어요.

 

겉으론 아무 내색 안하고 있지만 속으론 부글부글 열이 끓어올라서 미치겠습니다.

 

3일째 잠을 못자고 있어요. 1시간 깜빡 잠들었다가 벌떡 일어나서 날밤새요.

 

회사사람들 다 보기 싫어요. 부서가 달라서 자주 얼굴 안보는게 유일한 위안입니다.

 

너무 사소한건데 그걸로 마음이 상하니깐 매일 사표쓰고싶단 욕구가 치밀어 오르네요.

 

그냥 누구에게라도 하소연 하고 싶었습니다.

 

같이 힘내요~

추천수120
반대수7
베플ㅇㅇ|2019.07.19 10:59
음...서운하고 그럴 상황이고, 님도 반차를 쓴건데 그것도 모르면서 저딴식으로 씨부린건 잘못된게 맞죠! 그런데, 저는 보통은 반차나, 연차를 급하게 쓰게 될 경우에는 상사에게는 물론이고 같은 팀 동료들에게도 미리 말해두거든요 ㅠㅠㅠ...만약 그랬다면 뒤에서 말이 안나왔을 것 같아요....!!!그렇지만 아픔에도 불구하고 이끌고 나가신 님은 잘못은 없어요' 엥?근데 다른 부서 사람들이 그런건 진짜 에바네요 미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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