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나 다를까 이미 <미스터 도넛> 매장앞에는 북적북벅 사람냄새가 났다. 일단 줄을 서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슬아슬 하다면 첨부터 한명 한명 세어보아야 겠지만 눈짐작으로도 200명은 아직이란 생각이 들었다. (호홋) 내가 선착순 200명에 연연하는 이유는.. 오픈기념으로 선착순 200명중 추첨을 통해서 1등 1명에겐 <미스터 도넛> 1년 무료쿠폰과 황금도넛을.. 2등 9명에겐 황금도넛, 3등 190명에겐 '핸드폰 스트랩'을 준다고 해서 였다. 뭐라도 하나 받을 심산이라면 200명안에는 서 있어야 한다는 계산.. >ㅁ<)9
자리를 잡고 서있는 사람들을 둘러보니 위치가 대학교 앞이라선가? 대부분은 예쁘고 젊은 언니들.. 물론 여친의 손에 이끌려 온 남자들도 몇몇 보이고, 아주머니, 소수의 할머니.. 그리고 도를 닦으실 듯 보이는 카리스마 외모의 중년 아저씨도 한분 계셨다. '오... 이젠 도넛이 만인에게 사랑받는 대중적인 먹거리가 되어버린 것인가?'
사람들 구경에 시간을 얼마나 흘려보냈을까? 큰길가에서 경쾌하고 우렁찬 관악대의 연주소리가 들렸다. 음악소리를 쫓아 고개를 돌려보니.. 헛!! 폰데라이온 3마리(?)가 도넛마스터 복장을 한 브라스밴드와 함께 차도를 건너 행진하며 이리로 오고 있었다. 폰데라이온이 한마리도 아니고 세마리라니.. 예상치 못한 일에 사람들이 웅성이며 너도나도 사진기를 꺼내서 사진을 찍었다. (보통 사람들은 사진기를 늘상 가지고 다니나 보지? 우우 무섭다..) 도넛마스터 복장의 브라스밴드는 매장앞에 준비된 무대에 자리잡고 계속 여러곡의 연주를 하면서 분위기를 흠뻑 띄워주었다. 폰데라이온들은 옹기종기모여 길 한복판에서 귀엽게 춤을 춘 후, 작년도 미스코리아 진(眞)이라도 되는양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주는가 하면, 조금은 극성스런 언니들에게 끌려다니며 기념촬영하느라 여념없었다.
폰데라이온 옆에서서 (-ㅁ-)v 브이자를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진 않았지만, 나도 멀리서나마 폰데라이온들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찍을땐 몰랐는데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사진을 찍던 나의 카메라를 의식하고 손까지 흔들어주던 친절한 그들의 모습을 생생히 느낄수 있었다. '감동이다 폰데라이온!!' (ㅠ.ㅠ) 폰데라이온들의 퍼레이드(?)를 뒷받침 해주는건 경쾌한 브라스밴드의 연주덕이었는데, 훈훈한 외모의 훈남으로 구성된 그들은 능숙한 솜씨로 경쾌한 연주를 들려주었다. 그중 트럼펫을 연주하는 멤버는 현란한 개인기까지 선보이는 등 기다림에 지쳐가는 우리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기에 충분했다. (포스트로는 그들의 음악을 전할 수 없는게 아쉽다 ㅜ.ㅜ)a
빰빰빠밤빠~♪ 빠빠빠밤빠~♬
태풍의 영향권에라도 들었는지 홍대에 도착했을 무렵부터 바람이 범상찮게 불더니, 세워져 있던 화환이나 안내표지판이 넘어지기도 일쑤. 땡볕에서 한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나은건지,
선선한 날씨에 모래바람을 맞는게 나은 건지.. 판단이 서진 않았지만, 눈을 뜰수 없는 모래바람때문에 적잖이 힘겨울 즈음.. 공식발표했던 오픈시간보다 십여분일찍 오픈식을 시작했다. 미모의 전문 mc와 도우미의 진행으로 테잎 커팅식이 치뤄졌는데, <미스터 도넛> 홍대2호점의 점장님, 선착순 1등으로 도착하신 손님 대표, 그리고 어린이 대표외에 여러분의 일본관계자분들이(사진에서 양복입은 분들중 딱 1분만 한국인이었다.) 테입 커팅!! (짝짝짝짝!!) 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스터 도넛> 홍대2호점의 입장이 시작되었다!! (두근두근) 위에서도 말했듯이 오픈기념으로 선착순 200명중 추첨을 통해서 1등 1명에겐 <미스터 도넛> 1년 무료쿠폰과 황금도넛을.. 2등 9명에겐 황금도넛, 3등 190명에겐 '핸드폰 스트랩'을 준다고 했다. 게다가 주문고객중 20명마다 한사람에겐 '러버세트'라는 도넛 10개가 들어있는 세트상품이 공짜!! >ㅁ<)9
추첨방식은 폰데라이온이 들고있는 상자에 손을 넣어서.. 카지노에서 사용하는 칩을 꺼내는 것인데.. 파란색칩은 핸드폰 스트랩, 연두색칩은 황금도넛(이것도 핸드폰 스트랩. 모양은 헛?! '폰데링'모양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검은색칩은 황금도넛과 <미스터도넛> 1년 무료 쿠폰이다. <미스터 도넛 1년 무료쿠폰>이란 1년동안 매주마다 러버박스 1박스씩을 무료로 먹을수 있는 쿠폰!! 1년 평균 52주가 있다고 계산해 보면.. 가격으론 52만원어치 이상!! (비싼 도넛으로 골라 셋팅한다면 60만원어치정도?) '자자~ 행운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ㅁ<)9' 그런데.. 입구에서 손님들의 추첨을 돕는 이분은 누구?! 앗!! '미스터 도넛 마케팅부의 바로 그분?!' (서포터즈라면 모두 알만한 그분..바로그분..) 참 수고하신다.. ^v^)a 어느덧 내차례가 되어 나도 두구두구두구.. 떨리는 맘으로 신중하게 칩을 꺼내 들었다... (후후후후)
따끈따끈하게 오늘 오픈한 <미스터 도넛> 홍대2호점!! 타 매장과 달리 운치있는 테라스의 테이블도 있으니.. 좋은 사람들과 함께 도넛과 가을향을 앞당긴 커피한잔 어떨까? 찾아가는 길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 를 눌러 참고!! 그래서.. 내가 받은 경품은 뭐냐고?? 흐지부지 내가 받은 경품이야기는 다루지 않아서.. 내가 뭘 받았는지 궁금하다고? 검은색칩을 잡아서 황금도넛과 <미스터도넛> 1년 무료 쿠폰을 받았기 때문에 조용히 넘어가려 하는거라고? '후후후' 내가 뽑은 경품은 바로 이거얏!!!
폰데라이온 핸드폰 스트랩... '내가 그렇지 뭐.. -ㅁ-)a' 그냥.. 내일 가는 미스터 도넛 구리점 오픈은 기대를 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