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별하고 한달정도도 안됐네요.
생각했던것 보다는 덜 힘든게 상대방이 맘이 떠난게 한동안 보였거든요.
미리 각오를 해서 그런지 매일 눈물이 난다거나 그러진 않네요.
오랜연애라 앞으로도 문득문득 생각이 나겠지요.
좋은기억 안좋은 기억도 있지만 어쨋거나 결론은
날 아프게 한 사람이고, 날 떠나보낼 사람이었던 거죠.
이성적일때는 그래 내 인연이 아니야, 하다가도 문득문득 그래도 아직 너무 좋은것 같고
그렇죠.
이성적인 사람이고 자기 생각이 맞다는 성향이 엄청 강해서 가끔 얘기하다보면
뭐 이런애가 있지 싶었던 적도 많았어요. 그래도 10년정도를 함께 했어요 .
가끔 뾰족뾰족하게 얘기하며 자기는 틀린게 없다고 상처주는 사람이었어요.
그래도 그사람의 방식으로 많이 사랑받았어요. 저또한 오롯이 그사람 단점까지도 받아들이고
좋아했구요.
재회는 바라는 마음반 아닌마음 반이에요. 이왕 끝난거 다른 좋은 인연만나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고, 오랜시간 만나면서 그렇게 안맞는 부분없이 잘 만났단건 인연인것 같기도 하고.
그사람이 한번쯤은 후회했으면 좋겠고, 뭐 여러가지 복합적이에요ㅎㅎ
하지만 후회나 미련은 없어요. 어쨋거나 재회의 키는 저한테 없어요.
전 그냥 제길 가야죠. 인연이면 다시 이어지던가 아니면 다른 인연이 있겠죠.
다만 어제보다 오늘 덜 아프고 오늘보다 내일 덜 아프길 바랄뿐입니다.
판보다가 어느 글이랑 그림이 있었는데 선인장을 꼭쥐고 있는 그림이었어요.
선인장이 날 아프게 하는게 아니고, 놓지 못하는 내손이 나를 아프게 하는거죠.
이별을 잘 받아 드리고 훗날의 나는 행복하게 웃고있길 바랍니다.
우리 다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