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귀고 있는 남친은 제가 처음으로 먼저 좋아해서 연락 시작한 사람이예요. 제가 먼저 연락 시작하고, 먼저 좋아한다고 티내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사귀게 됐는데 제가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것보다 남자친구가 저를 더 많이 좋아한다는걸 느꼈을때 갑자기 질리고 싫어지네요. 갑자기 매력이 확 사라진 느낌? 지금 사귄지 50일정도 됐는데 한 1-2주 전부터 이런 감정 느끼기 시작한거 같아요. 친구들이 평소에 자기가 좋아했던 사람이 자기를 좋아하는걸 알게되면 바로 싫어진다고 했는데 원래는 그말 이해 못했었는데 지금 바로 와닿네요..
이 감정 느끼고 난 후부터는 남자친구 연락도 잘 안보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간접적으로 남친한테 나는 너가 연락 먼저해서 기다리게 하는 것보다 너가 내 연락 안봐도 되니까 차라리 내가 기다리는게 좋다. 나는 그 기다리는 감정만으로도 너무 좋다고 말했거든요. 너만 계속 먼저 연락하고 그러면 나는 너한테 좋아하는 감정보다 미안한 감정이 커지게 된다고 그랬더니 제 남친이 자기도 그렇다고 하네요.. 자기도 그래서 일부로 더 많이 연락하는 거라구..
이 감정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나요? 안돌아오면 어떡하죠? 저는 점점 마음이 식어가는데 남자친구는 점점 마음이 커져가고 있는거 같아요. 계속 데이트 하고 만나자고 하는데 별로 만나고 싶지도 않고.. 어떡하면 좋죠 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