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살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전 제주도에 살고 있고요, 이도2동 제주중앙여고 근처에 거주 중입니다.
새로 생긴 타운(?) 동네(?) 라서 젊은 엄마들도 많고,
구매력 있는 여성이 많이 살다보니 옷가게도 자연스레 많아보이더라고요.
그 중에 입다(ippda)라는 보세 옷가게를 방문했습니다.
매장에 아무도 없어서 계신가요를 몇 번 외치다보니,
어떤 할머니? 한 분이 들어오시더라고요.
첫인상은 좋으셨습니다.
생글생글 웃으며 인사해주시더라고요.
그러다 마음에 드는 치마가 있어 가격을 여쭤봤습니다.
6만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여름 세일가가 맞냐고 여쭤봤더니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세일한다고 하셔서 일부러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꽤 하길래 놀라서 ‘오우 비싸네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냥 면치마가 가격이 그렇길래 솔직하게 말씀드렸더니
그 할머니 왈,
“입어는 지겠어?”
처음엔 뭐라고 하시는 지 못듣고 네?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랬더니 “입어는 지겠냐고? 들어가겠냐고?”라며 대뜸
반말을 하시더라고요?
60대 중반 -후반 정도로 보이시는 나이드신 분이고,
뭐 반말은 그렇다할 수 있더라도,
“사이즈가 어떻게 되세요?”도 아니고, “사이즈 봐드릴게요”도 아니고, 대뜸 들어’는’ 가겠냐라니요.
저 키 161에 몸무게 58이고, 통통하다면 통통한 사이즈 맞습니다.
보통 55반-마른66 옷으로 입는 것도 맞고요.
오늘 유난히 좀 펑퍼짐한 원피스 입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응대하시는 게 상식적인 일인가요??
그 치마 허리 고무줄로 되어있었고요,
제 사이즈는 제가 압니다.
할머니께서 그렇게 얘기하시는 순간 전 너무 당황하기도 했고,
생글생글 웃으며 인사하시던 분이 나쁜 의도로 그랬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기에
‘아 이거 허리 뒷부분이 고무줄로 되어있는거 아닌가요?”로 대응했습니다.
그래도 왠지 기분나쁘고 찜찜한 마음에 바로 매장을 나와버렸어요.
지금도 기분이 너무 나쁘고 황당해서
운동가기 전에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이미 해당 옷가게 사장님 인스타엔 댓글로 컴플레인 남겨놨지만, 이렇다하게 별다른 사과는 없으시네요.
제주입다로 장소 검색해서 찾아 들어가보니 따님이 실제 사장님이신지 그 분 개인계정 있으시더라고요.
옷가게 분들이 워낙 이러신건가요?
아님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판유저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만약 제가 너무 예민했다면 인스타에 쓴 댓글 사죄드리고 지우려고요.
제주 이도2동 사시는 분들.. 해당 매장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