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네명(부부, 아이2)과 어렵게 시간을 맞춰 기대에 부풀어 다낭 패키지 여행을 예약하고 출발했습니다.
추가 옵션 관광은 적당히 할 생각이였고 쇼핑 부분도 알고 출발했습니다.
가이드는 첫 만남에서 부터..
여행중 불만이 있으면 자기한테 이야기하라.. 모두투어에 전화하고 이야기 해봐야 자기는 모두투어 소속이 아니고 현지 여행사 소속이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다.
오히려 다시는 가이드 못하게 하겠다며 협박하던 손님은 전세계 여행자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비자가 안나와서 평생 세계여행 못하게 됬다.
왜 그런 협박을 첫 만남에 했는지 마지막 날엔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거의 모든 추가 옵션을 해야 했습니다.
자기도 돈이 남아야 하지 않겠냐며, 일인당 150$이상 씩 추가해야 한답니다.
옵션을 안할 경우 밖에서 두시간 반동안 기다려야 한다고... 기다리겠다고 말을 해도..
정말 하기 싫은 옵션 조차 뺄수 없게 분위기를 험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도 있고.. 가이드가 하자는 대로 하면서도...
설마 소화할 수 있는 일정과 사람에 대한 기본적 배려는 존재할 거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여행내내 극기 훈련이였습니다.
체감 44~45도의 온도에서 무조건 들여보내고 사진찍고 오세요. 몇시 몇분까지 나오세요.
차 타고 이동. 다시 들여보내고 몇시 몇분까지 오세요.
가서는 제대로 보지도 못했습니다.
네~ 엄청 덥고, 많은 옵션을 소화시키기 위해 시간이 부족했거든요.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돌아 다녔습니다.
다들 얼굴에 땀범벅에.. 머리는 땀에 젖어 다엉기고... 아이들은 차만 타면 쓰러져 잠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마사지 시간엔 애들만 택시 태워 보내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치안이 안좋아서 괜찮겠냐고 묻길래.. 그럼 제가 택시 왕복으로 갔다 오겠다 했습니다.
그러면 마사지 시간이 안 맞아서 안된다고.... 그때서야 자기 로컬 가이드에게 이야기 해서 데려다 주겠다고. 왕복 택시비 10불 받아갔습니다.
여행 중간에 아이들이 그냥 집에가자고 짜증을 낼 정도였습니다.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짜증만 가득해 졌습니다.
더군다나 버스 이동중에는
본인이 인솔하는 여행객들의 표정이나 건강상태와 상관없이
쇼핑 센터에서 파는 노니... 침향... 커피.. 아몽... 광고와 자기 자랑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여행 내내 꽁짜로 약파는 버스 얻어타고 온 것 같았습니다.
기본 여행 경비 제외하고, 추가 옵션 비용만 920$(모든 팁이나 기타 비용 제외)를 추가 지불했습니다.
다른 팀도 같이 여행 중이기 때문에 화를 꾹꾹 참으며,
쇼핑 센터에서도 물건을 살 때까지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버티는 등.......모든 횡포를 참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가족들은 모두 감기 몸살을 앓았으며, 초6 막내는 심한 감기 몸살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오자 마자 모두투어에 고객 민원을 접수 했습니다.
어이없게..... 그 가이드 말이 맞더군요.
모두 투어 소속이 아니여서 직접적 제재를 할 수 없다고...
그쪽 여행사에 이야기는 했고, 기록에 남겨놓았다고 ...
대형 여행사에서 소비자들의 피해에 항상 이런 식으로 대응하니...
현지 여행사에서는 더욱 기세가 등등해서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조차 없는 추가 옵션 강매와 쇼핑 강매가 많아지고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추가 옵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할 수 없는 일정과 제일 먼저 우선되어야 할 사항(여행객의 상태나 현지 상황)이 무시된 추가 옵션 강매는 큰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이런 쓰레기 관행을 하나하나 바로 잡아가서
말도 안되는.... 사람을 돈으로 보고 뽑아 쓰려고만 하는 가이드... 현지 여행사...
또한 대형 여행사들이 무리한 마이너스 패키지를 만드는 일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가족들이 어렵게 시간을 맞춰서 간 첫 가족 해외 여행을
트라우마로 만들어 버린 모두투어와 현지 가이드를 고발하고 싶습니다.
경력 3년차인 나이 지긋하신 조X진 가이드!
사람으로써 기본적 배려를 좀 갖추세요.
당신의 꿈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들을 짖밟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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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이미 다낭 트라우마에... 여행 관련 이야기 자체를 잘 안 합니다.. ^^;;
전에도 패키지 여행에 좋은 추억이 있어서,
이런 쓰레기 가이드에게 걸릴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일인 줄만 알았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분들은 저와 같은 바보같은 일을 피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앞으로 패키지 여행 절대 안 합니다. 에어텔 정도 예약하고 무조건 자유 여행입니다.
다른 분들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패키지 여행을 가실 경우,
가이드의 말도 안되는 무리한 부탁엔 강하게 거절하세요.
여행사에 가이드 교체 항의 전화 하세요.
모두 쓰레기는 피해 갈 수있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