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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친구들에게 서운하네요.

ㅇㅇ |2019.07.24 13:39
조회 45,266 |추천 97

글쎄요. 이걸 어디에 얘기할 수도 없거니와..

최근에 제가 사고를 당하며 .. 느낀 점이 가시지를 않아.. 어째해야 할지 ..

 

사고를 당한 후, 괜한 걱정 끼칠까, 굳이 연락하지는 않았는데요.

밴드에 말이 걸어와, 입원 중이다. . 하니. 다들 몸 조리 해라.. 어쩌냐..

하고, 한 친구는 "그래 시간 날때 전화할께" ... 하더니 그 다음 주에나 전화가 왔었더랬죠.

전,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걱정 되어 바로 가능하면 연락을 먼저 취하고 하는 편인데

제겐 저 시간 날때 전화할께 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시간내서 전화할게도 아니고.. 화장실도 가고, 점심시간은 보내고

회식은 하면서.. 회식 때문에 늦었다 .. 시간날때 전화하게.....

 

뭐랄까요...

시간 날 때 전화할께 이 친구는.. 약속날짜에 몸이 안좋다고 하여 타 지역까지 제가 운전해 친구들과 함께 문병가기도 했던 친구입니다. 귀찮아서 약속을 안나온거 같았어요.. 그 친구 성격에 그러려니  이해했습니다.

 

헌데, 여름만 되면 제게 해외여행 같이 가고 싶다고하며 제가 아직 목 기부스를 풀기도 전에

메신저로 놀러가고 싶다. 같이 봤음 좋겠다. 시전을 하더군요.

 

그냥 뭐랄까... 진심이 안느껴집니다.

이게 나이탓, 멀어진 몸탓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나는 이들에게 이런 마음, 이런 행동으로 대하지 않았는데 이 사람들에게는 내가 그저 그런애

였던거구나를 지금에서야 알아챈 기분이라..

 

친구가 전화가 와도 전화를 못 받겠습니다.

저 혼자서만 느낀거고, 이들에게 저와 같은 생각을 갖게 할 순 없다라는 거 아는데도

쉽사리 전환이 되지 않아요.

 

속이 너무 좁은 걸까요. 나이들어서 있는 친구들마저 떠나보내면 안되는데요..

제게 혜안을 들려주세요.

추천수97
반대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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