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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음웁음 |2019.07.24 21:51
조회 36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이고 이 친구와는 17년지기 친구입니다
이 친구(B)와 다른친구(A)와 셋이서 친한사이인데요


아니..얼마전까지 친한줄 알았습니다

얼마전 제 생일이었습니다
참고로 B는 결혼 후 제주도에 가서 살고있고 저랑 A는 그리 멀지 않은곳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단톡방에 A가 생일축하한다며 톡을보냈고 전 고맙다고 답장을 했습니다
그날 A를 만났고 선물을받고 밥도같이먹었습니다
A는 절 대신해 B에게 영상통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더군요
원래도 연락이 잘 안되는 친구였지만 그날은 제 생일이었기에 기분이 상했었어요
그날은 연락하고싶지도 않고 와도 받지 않아야지 했는데 끝내 연락한번 없더라구요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고 전 당연히 서운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뭐라고 한마디 해야겠다 생각하는데
단톡방에 B가 톡을 계속 보내더군요
전 저한테 미안하다 하는줄알고 일부러 늦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프듀X? 에서 나오는 아이돌 투표문자? 를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사진도 캡쳐하고 시간도 얘기해주고 정성스럽게요 ㅎㅎ
그 와중에 A가 투표한걸 캡쳐해서 보내주고 둘이 하하호호 톡을 보냈더라구요

사람이 너무 어이가 없으면 그냥 웃음만 나온다는걸 몸소 알게되었어요..
그 뒤로 톡을 보냈죠

네 솔직히 그상황에 너무 열받아서 화난 티 팍팍내며 보냈어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
내가 선물달라는것도 아니고 축하문자 보내달라는게 그렇게 힘든거냐(참고로 이 친구가 서로 선물하지 말자고했어요.부담된다고.저나 이친구나 잘살진 못하는데 저는 그래도 친한사이이고 오래된 사이일수록 이런날 챙겨줘야 된다 주의인데 이친구는 돈쓰는거 자체를 힘들어해서 맞춰주기로했어요.)
작년에도 연락없어서 내가 내년에는 생일축하 꼭 좀 해달라고 하지않았냐
선물사달란것도 아니고 그게 그렇게 힘든거냐
너보다 안친한 사람들도 축하한다 메세지보내고 선물도 보내준다
너한테 이거 바라는게 그렇게 잘못이냐
라구요

물론 뒷쪽엔 좀 심하게 말했어요
날 이렇게 대하는거 날 병신으로 보는거냐구요..

그런데 그 뒤에 미안하다는 건조한 톡들......

너가 그렇게 생일에 신경쓰는지몰랐다
자기는 본인가족도, 남편생일도 잘 안챙긴다네요..
절 소중하게 생각하며 미안하다고..
근데 본인도 제주도에 내려가서 적응하려니 너무 힘들다는 하소연으로 끝내더라구요..
그리고 본인은 힘듦을 어디다 풀수가 없다고
너네가 연락해서 본인얘기만하는데 자기가 무슨말을 할수가 있냐고
남편얘기도 A는 잘 하지않는데 자기가 어떻게 흉을보겠냐구요

저 이 톡받고 열받았어요 ㅋㅋㅋ
우선 어느부분이 절 소중하다 느낄수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참고로 그 친구 남편에게 가족들에게 생일축하 다 받았습니다 작년에

저 당연히 또 장문의 톡을 남겼죠
너 명절에나 서울 올라오는데 그럴 때 남편이랑 같이오는데 무슨얘길 하냐
그래서 우리가 하루이틀 너 혼자 더 있다가 내려가라고하면 남편 밥차려줘야한다고 내려가지않았냐
(정말 저렇게 말했습니다. 그 뒤로 고양이 키워서 고양이 밥챙겨줘야한다고 내려가구요)
A도 남편얘기 많이 한다
근데 너는 늘 너 남편이랑 올라와서 남편이랑 같이 우리보는데 거기서 무슨말을 꺼내겠냐
그리고 연락도 우리가 늘 먼저하니까 우리얘기하지 너가 먼저 연락한적이 얼마냐있냐
제주도 얘기 꺼내도 늘 좋은점만 말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괜히 잘사는데 걱정하는가 싶은 마음만 생기더라
그리고 너가 나랑 진짜 화해하고 싶다면 갠톡으로 말하거나(계속 저희 단톡방에서 얘기한거였어요)
전화라도 할줄알았다고

그런데 답장이..
자기가 계속 미안하다고하는데 화내면 자기보고 어쩌란거녜요
전화하면 본인입에서 심한말 나올 것 같아서 안한거라고 하구요..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게 제가 사과받을 일이 아닌가요?
A라는 친구도 너 지금 너무 감정적이다, 후회할짓하지마라,그동안의 우리 우정을 생각해라
얘 원래 이런앤거 알지않느냐 라고 하네요..

네 이친구가 사회성이나 공감능력이 조금 낮긴해요..
그리고 원래 남자친구 생기고하면 친구를 나몰라라 하는데 그건 이미 포기했고 본인도 알아요
그와중에 결혼해서 남편이 생긴거니 더 이해해야지 싶은것도 있었구요
저도 조금 욱하는 성격이라 친구가 이렇게 보낸것도 같구요

A,B,저 셋이 여자인친구가 거의 서로밖에 없어요
남자인 친구들은 있지만 친구 자체가 그렇게 많진않아요..
그렇다보니 한편으론 제잘못인가 제가 예민한가 싶어요..

여기 올리는건 보다 많은 사람들한테 객관적으로 이 상황을 판단받고 싶어서 올립니다

어차피 제 얘기는 안듣는 친구라 여러분들 댓글 중 조곤조곤 설명해주신분들을 보여주면 얘도 이해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면 저를 이해시킬 댓글도 좋습니다


많은분들이 좋은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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