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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쉽지 않네요

숙이엄마 |2019.07.25 21:40
조회 933 |추천 1
40대 후반입니다. 여자이고 고등학생 자녀가 있습니다.지금보다 더 어렸을때는 나이가 들면 인생이 쉬워지리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이게 해결되면 이 문제가 생기고 이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게 인생인가 봅니다. 이제 많은 중요한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를 져야 할 나이에 진입하여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5년 전에 비해 그 무게감이 다릅니다. 젊었을때는 제가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이제는 답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지금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선배 후배들이 더욱 소중합니다. 내게 좋은 상담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최종적인 판단은 제가 하나 도움이 많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다들 이렇게 하루하루 힘들게 사시고 계시나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더한거 같습니다. 이제 친구에게도 의식적으로 밝은 얼굴을 보여야 할 나이가 된거죠. 친구들도 각자 자기 문제로 힘들게 사는데 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까칠 수는 없가 때문입니다. 물론 속을 드러내며 대화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단 농도를 조절하지요. 때에 따라서요.어릴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었던 나이가 좋았습니다.동년배를 만나면 다들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혼자서 참고 감내해야 하는 게 점점 늘어난다고 그래서 종교를 찾거나 취미활동을 하는 동년배들이 늘어납니다. 혹은 아닐 수도 있죠. 저만 이렇게 사는 건지.. 저만 힘들어 하는지.. 힘든 이야기만 계속 하니 저를 피하는 듯한 친구를 보며 더욱 자기를 잘 드러내지 못하게 되는거죠 그야말로 감당해야 할 나이의 무게를 느껴가는 거죠. 남편이 있어 도움이 많이 되긴 하나 둘의 머리를 모아도 힘들 때가 생기죠 감내하며 인생을 살아내신 부모님 세대가 고맙습니다. 저는 지금껏 일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세대를 접하며 세대차이에 부대끼는 중간 지점에 있습니다. 제가 이런 긴 글을 올린 이유는 제가 위에 올린 것들이 저만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다른 비슷한 연배들.혹은 젊은 친구들도 마찬가지인지 궁금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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