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파토났네요
에휴
|2019.07.26 21:13
조회 11,291 |추천 9
https://m.pann.nate.com/talk/347159993
소개팅 하루 전 말에 여성분께서 취소 요청을
하셔서 캔슬되었습니다.
최대한 꾸미고 가겠다고 어저께 비맞으면서
백회점 쇼핑도 했는데 ㅋㅋ; 이렇게 되버리네요.
소개팅 제안이 들어왔는데, 사진 요청을 안 하셔서
외모에 연연하는 분이 아니구나 하고 저도 사진
요청을 안했습니다. 그먕 직업/나이/사는 곳만 듣고
승락한 후에 주선자가 단톡방을 파주고 나간 후,
첫 인사를 했는데 답변이 거진 15분 지나서
돌나오더군요... 이 때부터 느낌이 쌔해서
혹시나 하는 맘에 프사를 제 얼굴사진으로 바꿨습니다.
그 이후도 저는 칼답변이 예의라 생각해서
폰만 쳐다보는데 여성분은 전시 관람중이라고
하시더니 답변이 계속 늦더군요... 그래도,
제 얼굴 보고도 만나지 말자는 말은 안 하셔서
그러려니 하고 소개팅 장소 알아보고
연락 드린다고 하고 한 후 대화를 끝냈고,
몇 일 후 파스타집,빕스,초밥집 중에
좋아하시는 곳으로 고르시라고 연락 드린 후
파스타 집으로 정하셨고, 대화는 만나서 하자고
하셔서 짧게 끝냈습니다.
그 후, 소개팅 바로 전날인 금요일에
"저기.. 내일 우리 만나기로 한 거 취소하면
안 될까요? ㅠ 사실 아직 소개팅 생각이 없었는데,
덥석 물었네요ㅠ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연락이 왔네요..
주선자를 생각해서 괜찮으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 전한 후 톡방은 나왔습니다.
사실 이번 소개팅에서 반드시 여친을 만들겠다!
이런 마음도 아니었고, 그래도 좋은 경험 해보자!
이런 마인드였는데 시작도 못 해보고 이렇게
되어버리니 자존감 미쳐버리네요 ㅋㅋ;
아무리 생각해고 소개팅 생각이 없다는 분이
주선자의 소개팅 권유를 승락할리는 없고,
얼굴을 모를 때는 아무렇지 않다가
간접적으로 얼굴을 공개하니 소개팅이 파토
나는 것은...
그냥 제 얼굴이 문제라는 거겠죠?
아 진짜 과거로 돌아가서 프사 안 바꿨어도
파토가 났을까 실험해보고 싶네요
그래, 객관적으로 자뻑렌즈 다 빼고
양심적으로 못 생긴 것은 맞는데...
팩폭을 직격탄으로 맞으니
멘탈이 녹아버리네요. 진짜 시작조차 못 하네.
전에 적은 글에서
30대 소개팅에서 연상이면 알아서 들러붙는다고
적었던 분들... 님들은 제 얼굴을 고려하지
않으셨습니다..
- 베플ㅇㅇ|2019.07.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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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마음에 안드는데 당일 나가려니 귀찮아져서 굳이 만나야하나? 그래서 그런거임 내가 여자라서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