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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강아지를 나더러 키우라는 시누이

ㅇㅇ |2019.07.27 06:22
조회 106,765 |추천 508
안녕하세요. 시누이 때문에 고민많은 며느리입니다ㅠㅠ

이번 6월에 결혼하는 시누가 자취하면서 3년간 키우던 강아지가 있어요. 그런데 시누이 신랑되실 시매부가 강아지털 알레르기가 있으셔서 신혼집에서는 절대 못키우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시누가 강아지를 우리보고 키워달라네요?..
시매부는 약먹어가면서 강아지 키울 생각 없다고 시누에게 못 박아 놓은 상태고 시어머니랑 시아버지는 동물이라면 질색팔색하실정도로 무서워하십니다. 그러면 저희밖에 없다고.....!!!
시누가 자주 와서 강아지 봐주겠다고 하는데 저는 시누가 저희 집에 자주 오는 것도 너무 싫어요.

게다가 시누 강아지는 사료를 안 먹이고 그동안 채소랑 고기를 이런걸 직접 손잘해서 먹여왔다고 저희가 키울때도 정성으로 키워줬으면 한다고 합니다.
하... 저도 우유에 콘프레이크 말아먹고 회사가는데 강아지 밥을 제가 언제 다 찌고 삶나요..?
또 강아지가 만약에 아프면..비용도 비용이지만 시누 성질을 감당할 자신도 없고.. 비용이 부담되기도 하고 저는 돈 아끼고 아껴서 2세준비하고 싶거든요..

시누가 금전적인 지원을 할 사람도 아니에요ㅠㅠ 시매부랑 결혼식을 잡으면서 이미 퇴사를 하고 전업주부로 살겠다고 하고..
지금 시가에서도 급하게 빚내서 결혼시키는 상황입니다..

남편은 처음엔 자기도 싫다고 했는데 지금은 키우자는 입장입니다.
우선 저희에게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에게 정서적으로도 좋을 것이고 강아지때문이라도 운동도 하게 되니 건강에도 좋고 등등..


저는 시매부가 약을 먹거나 아니면 강아지를 좋은 새 가족에게 보냈으면 좋겠는데 그런말 해서 완전 나쁜 사람이 되었네요...
진짜 눈뜨면서 눈감는 순간까지 강아지 얘기뿐입니다. 진짜 시누,남편,시부모님 번갈아가면서 저를 설득하려고 하는데 전~혀 마음이 안 가네요..

조금더 확실하게 제 의견를 어필할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껏 제 나름대로 의사표현을 하기는 했는데 씨알도 안먹혀서 언제 강아지를 저희 집으로 데려올지 몰라서 쓰는 글입니다..

강아지.. 저도 유튜브나 길가다가 볼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제가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 그래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508
반대수11
베플ㅇㅇ|2019.07.27 08:45
내자식 지극정성으로 키우다 님에게 떠넘기는거랑 뭐가 다름? 판에 종종 미혼임신한 시누자식 키우라고 시집식구 전체가 강요하는거 봤는데, 객체만 다르지, 자기 책임을 전가 하는거 아님? 다 필요 없음. 님 남편에게 개 데리고 오는날 개와 너는 나가라. 하고 시누년한테는 싫.다.고. 말해요. 며느리라고 시집식구들이 원하지 않는 생명을 강요 당할 이유 없음.
찬반남자ㅇㅇ|2019.07.27 16:45 전체보기
와 정말 개키우는 여자들 이기심 어마어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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