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커지는 사랑
예다원
|2007.09.14 00:00
조회 373 |추천 0
현역군인들이 사경에 헤매던 전우의 아버지를 돕는 일에 힘을 모은 훈훈한 전우애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1군단 정보대대에 근무하고 있는 임민웅 일병의 아버지가 대장암을 선고받은 것은 지난 7월 당장 수술을 해야 하나 어려운 가정 형편과 그의 누나 역시 최근 뇌종양 수술을 받고 누워 있어 어머니가 하던 일을 그만 두고 간병에 매달려 있는 딱한 사정이었다.
이러한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부대 장병들이 투병 중인 전우의 아버지를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는 것이다.
같은 기지에서 동고동락하는 10여 명의 전우들은 임일병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적은 봉급에서 쪼개 성금을 모아 전달하며 쾌유를 빌었고 부대에서는 아버지가 원광대학병원에 입원 수속을 돕는 등 임병의 가정에 든든한 힘이 되어 주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대대 전 장병이 모금에 동참했는데 한 고참병은 입대하서 지금까지 한푼 두푼 봉급을 아껴 모은 저금통을 깨어 기꺼이 성금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러한 부대원의 정성과 애정이 담긴 성금을 받은 임일병 부친은 “군에서 이렇게까지 마음을 모아 주시다니 생각지도 못했던 일인데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눈물만 흘렸다고 한다.
우리 주위에서 이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사회의 밝고, 희망을 엿 볼 수 있으며 다시 한 번 이들의 끈끈한 전우애의 소중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