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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일했던 여자친구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 건가요?

남자친구 |2019.08.01 17:17
조회 2,388 |추천 0
안녕하세요? 현실에서 어디다 말할기도 뭐한 사연이라물어볼 곳을 찾다가 판에 글쓰게 됐습니다.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썼다면 죄송합니다.
제 여자친구는 술집에서 일했습니다.룸살롱이라고 하죠.저는 직장 생활을 하고 유흥을 좋아하지 않아.룸에서 만난 것은 아니고요.친구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처음 알게 됐을때는 룸에서 일하지 않았거든요.아무튼 그렇게 연락을 오래 지속하게 되었고,연락하며 정이 들게 되었습니다.그렇게 몇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고, 좋은 감정이 싹터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어요.처음에는 술집에서 일하는 게 마음 편하지 않았는데,워낙에 제가 걱정하지 않게 행동해서... 일명 단도리를 잘친다?라고 하죠.직업이 다를 뿐이지 똑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믿고 만나왔습니다.연애를 하는 와중에 느낀건... 확실히 일반적인 여성보다는 기가 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좋은 면이 99라서 삐걱 거렸지만 잘 만났고요.그러다 같이 살게 되었죠. 저는 본집에 가기 위해 2~3시간 거리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사실 연애 초반에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 문제로 다툼이 있었습니다.전 남친이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왔고, 이상하게 그 연락에는 단도리를 쉽게 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현재 남친이 있고, 본인 말대로 다 잊었다면 앞으로 연락하지 마라...혹 그래도 계속 전화가 온다면 차단을 박으면 그만인 겁니다.근데 끝까지 그렇게 못하더군요. 저랑 같이 자고 있는 와중에도 전화가 자주 왔었고,제가 있을땐 받지 않았죠. 그러다 본집에서 예상 보다 빨리 여자친구와 같이 사는 집에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도착해서 도어락 비번을 눌렀더니 통화를 하고 있더군요. 그러면서이제 끊어야 된다 이런식으로 바로 끊더라고요. 근데 평소 여사친들과 대화하는 말투가 아니라누구냐고 물어봤더니 본인도 문 넘어로 제가 어느정도 대화 내용을 들었을거라 생각했는지실토하더군요... 전 남친이 보고 싶다고 현재 이 집으로 오고 있었다고...그러다 사고가 났다길래 그래도 만났던 사람이 사고 났다니까 괜찮냐고 통화하고 있었답니다.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그 걱정 때문에 전화를 1시간 가량 통화한거였죠.미안하다고 걱정할일 없을거다 라고 하길래 넘어갔습니다.사실 그때부터 100% 신뢰는 안생기더라고요. 연애 초반에 전자기기 쪽에 약한 여자친구를 대신해여자친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제가 찾아준적이 있습니다. 그때 자연스럽게 제 업무폰에 여자친구 인스타그램이 로그인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제가 또 본집으로 가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잘 다녀오라고 사랑한다고언제 다시 오냐고 외롭다고 빨리 오라고 애교 부리길래 마음 편치 않게 본집으로 떠났습니다.근데 업무폰으로 차에 연결해서 노래를 들으려고 폰을 켜봤는데 인스타그램 알림에 숫자가 떠있더군요. 제가 카톡 남겨 놓은게 읽히지 않은 터라. 카톡도 안 읽고 인스타그램 하나? 기분 좋지 않아서 인스타그램을 봤는데 DM을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보니까 남자였고, 그 남자에게 먼저 잘지내냐 어떻게 사냐 등등 물어보며 먼저 전화번호를 넘겨주고 연락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그 순간 진짜 눈 앞이 노래지면서 심장이 벌렁 거리더군요.내가 떠날때 그렇게 애교 부리더니 집을 나서자마자 그랬다는 생각에 참을 수가 없어서 바로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은... 뉴스를 보는데 어떤 사람이 때돈 벌어서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알고 봤더니 그게 자기가 알던 오빠라 신기해서 연락했다는 겁니다. 어떻게 돈 벌었는지가 궁금해서 연락했다네요. 그냥 전화 통화로 어떻게 성공했는지 그런거 물어보고 전화 끊었다. 그게 다이고 걱정할 행동 절대 없었다고 얘기하더군요. 솔직히 어떻게 알게된 사이이인지도 의구심이 생겼지만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또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그때 통화로 그친게 아니라. 바로 만났더군요. 그 사실을 알고 진짜 너무 화가 나서 따졌습니다.이정도면 바람핀거 아니냐고... 그 사람이랑 연락 때문에 나랑 대판 싸웠고, 연락한게 다라고 안심 시켜 놓고 속이고 만난거면 바람핀거 아니냐고. 진짜 뭐가 궁금해서 만났더라도 상대방이 싫다했고, 속이면서 까지 만난거면 그게 단순한 호기심에 의한 자리였어도 내가 100% 믿을 수 있겠냐 했더니 되려 화내는 겁니다. "뭐? 바람? 장난해? 내가 그렇게 밖에 안보여?" 이런식입니다.그래서 내 상황에서 생각해봐라. 술집에서 일하는 것도 불안하고 이런 저런 여러 상황에서나의 신뢰는 떨어졌고, 그런 상황에서 이런 일까지 있었는데 너 같으면 믿겠느냐.일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싹싹 빌어도 모자랄 판이다. 했더니본인 의도는 나쁜 의도가 없었다면서 결국 의심한 제가 사과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일반적인 여성분들이 생각하기엔 어떤 것 같나요?제가 너무 안 좋게만 생각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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