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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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X101' 제작진도 변호사를 선임했다.
1일 복수의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Mnet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법적 대응 준비를 갖췄다. 직접 프로그램 연출한 PD들이 수사 대상에 오르는 방송사 초유의 사태가 이어지는 상황인데도 CJ ENM 본사 측 법률대리인이 나선 것은 아니라는 전언이다.
이날 오전 '프로듀스X101' 팬들은 법무법인 마스트 김태환·김종휘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고소·고발인 260명(피해내역 보내준 시청자 378명, 탄원인 299명)은 CJ ENM 소속의 '프로듀스X101' 제작진과 이를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성명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같은 표 차가 5차례나 반복되고 득표수가 모두 일정 숫자의 배수라는 점 등을 근거로 "조작에 대한 강한 합리적 의심이 들기에 득표수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Mnet 측의 수사 요청을 받아 지난 달 31일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 투표 데이터 보관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가공되지 않은 원 데이터를 포함한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제작진이 앞서 밝힌 "순서에는 변동이 없으나 투표수 전달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는 입장 등에 대해 확인하고, 실제 투표 결과 및 조작 여부 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