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고 있는 사랑이 정말 옳은 사랑인지 이젠 잘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이 된 평범한 여자입니다.
평범한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사랑도 한결 같아요.
좋아하니까 퍼주고, 아낌없이 표현 했는데 결국은 떠나더군요.
저는 그랬어요.
변함없이, 밀당없이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상대방도 그런 나를 보며 사랑 받는 느낌으로 행복해지길 바랬죠.
오래가지는 못 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상대는 멀어져갔습니다.
전 연애들을 돌아보면..
사기꾼도 있었고, 친구와 눈이 맞은 사람도 있었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던 사람, 저에게 아무렇지 않게 욕 하던 사람 등등 참 여러 분류의 남자들을 만났습니다.
처음엔 다 좋은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 사람들이 저에게 '변하지 않고 사랑해줄게' 란 말 조차 그 다음번엔 진짜겠지, 그 다다음번엔 정말 진짜겠지 했었습니다.
한 사람과의 영원함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제 옆에 오래 있겠다 했던 약속은 잊혀진 지 오래인 듯 했습니다.
늘 당하면서도 또 다음 사람을 만나면 또 똑같이 퍼주곤 했는데 다음번엔 절대 그러지 말자 다짐 해 놓고선 번번히 또 그렇게 마음을 주고 마음을 바랬었습니다.
눈물도 많고, 정도 많아서..
한 번의 헤어짐에 흘리는 눈물은 아마 상상 이상일거예요.
한 달을 넘게도 늘 그렇게 시름시름 앓았습니다.
그렇게 이번엔 꼭 마음을 다 보여주지도, 처음부터 다 주지도 말자고 다짐했던 제가 연락하는 사람이 생겼었습니다.
전 연애를 할 때의 그 분들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표현을 해 주는데 저는 또 바보같이 믿고 마음을 주고 있었나 봐요.
그 사람은 그렇게 저를 흔들다, 사라지곤 이제 아는 척 조차 하지 않습니다.
네 마음이 부담스럽다, 버겁다, 너에게 마음이 별로 없다.
이런 말 조차 없이 저는 그 사람에게 모르는 사람이 됐네요.
이번 일로는 얼마나 더 아파할까요, 제가?
짧게 아파하고, 빨리 잊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