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버지 회사 퇴사 고민..

gglife22 |2019.08.05 12:16
조회 23,647 |추천 7

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남자입니다. 


미래에 대해서 고민이 많이되서 한번 작성해봅니다..




저는 이십대 후반에 아버지회사에서 일하는중인데


회사를 나갈려고 생각중입니다.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하면 머 좋은점 나쁜점이 있죠.


근데 나쁜점들이 더 크게 느껴져서..


제가 3년반정도 일해본 결과 


사업은 인생을 갈아넣어야 얻는거더라구요. 


저희 가족 운영하는 회사가 총 3개인데 제가 중간관리를 다 하고 있습니다. 


입출고, 인사, 급여, 법적대응, 인허가, 관공서 관련업무, 회계, 외감, 현장관리


이렇게 보면 많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하는것도 있고 단순 검토 및 조율


미팅등등 머 그러네요..


일이 많은거는 이제 익숙해져서 바쁜거 다 괜찮은데요. 


제조업 특성상 잦은 기계고장, 직원분들의 여러가지 이해할수 없는 행동들 


급한 사고 등등 및 아버지와의 의견충돌.. 회사가 세개가 되니 통제가 안되는것들이 터지면


돌아버리고 싶을때도 많네요. 





일단 1차적으로 아버지한테 이런 이야기를 드리고 


2~3년정도 제가 하고싶은일, 공부 같은걸 해보고싶다고 말씀은 드렸습니다.


근데 아버지 어머니는 전혀 이해를 못하시겠다는 상황입니다.


사업의 리스크는 제외해두고 


니가 앞으로 살 인생에서 돈과 여러가지를 봤을떄 


이보다 더 좋은 삶이 있겠느냐가 가장 큰 이유시고.. 


동생들도 어리고 부모님은 은퇴계획도 있으시니 


제가 사업을 물려받아 부모님과 동생들 케어와 


남한테 비쳐지는 머랄까 이상적인 모습이기도 하겠죠..






고민은.. 저는 아버지의 삶을 보고 제가 또 직접 일하면서 느낀거는 


돈을 쓰는것에, 자신의 성공에, 남에게 자랑하는것에 흥미가 그다지 크게 없다는것입니다. 


가치관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근데 이게 단순 부모님 이외에도 많은 분들도


대부분 같은 생각을 하십니다.


나가봐야 똑같다. 오히려 남밑에서 일하면 더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데 


왜 그런 행동을 하냐. 내가 너라면.. 등등.. 


저에게는 스트레스가 그분들한테는 자랑거리인게 신기합니다.


놀고 먹고 싶다는게 아니라 좀더 회사와 내 개인적인 삶을 분리를 시키고 


내 삶을 찿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싶다는것인데 


남들 눈에는 좋은 부분만 보이나봅니다...


여기까지 글을 보면 그러면 하고싶은데로 하면 되겠네 라고 하실텐데..


문제는 저도 정확히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하기 싫은것은 있어도 꼭 하고싶다의 의지는 많이 없는거같아요. 


여행도 가고 싶고 맛있는것도 먹고싶은데 꼭 해야한다는것도 아니고 


커피를 좋아하니 카페일을 배워서 나중에 가게를 차리는식도 생각해 보고 


한 1년정도 여행다니면서 생각도 해보고싶기도 하고


언어쪽은 그래도 좀 자신이 있어서 번역 무역 여행업도 생각해 봤는데 


부모님은 되게 회의적이십니다.. 


그럴꺼면 그냥 계속 다니라고.. 


일을 할꺼면 나중에 사업에 도움되는일을 하라고 하시죠..


사업을 하기 싫은것인데 ㅋㅋ ㅜㅜ





제가 철이 없는건지 제가 못하는것 아니면 남의떡이 커서 그러는건지는 


현재 잘 모르겠습니다. 배부른 소리일수도 또는 멍청한 생각일수도 있겠죠. 


주위사람들이랑 이야기를 몇번 나누어 본 후로 실망도 컸고 


흘러가는대로 작성을해서 읽기 불편하실거 같은데.. 답답하네요..











추천수7
반대수37
베플ㅇㅇ|2019.08.05 16:26
백날 이야기 해봤자 한번 실행해봐요. 님이 편하게(?) 일하고 있다는거에 감사 할테니.. 언제 짤릴지 모르고 전전긍긍.. 욕쳐 먹어 가면서 .. 퇴사 하고 싶어도 가정이 있어서 퇴사 못하고.. 악착 같이사는게 대한민국의 30대 가장들인데.. 님도 결혼하고 30대가 된다면 ,,그때서야 뼈저리게 느낄거예요. 20대 후반.. 아직도 뭔가 자신있고 해보고 싶은게 많은 나이일텐데.. 딱히 목표나 꿈이 없다면.. 나서지 마세요. 지금 그 나이..정말 너무 좋은 나이인데..시간 헛되이 보내지 말라구요.
베플ㅇㅇ|2019.08.05 21:03
부모님 금전적 지원없이 해보세요. 카페를 차리던, 1년 공부를 하던, 여행을 가던. 아버지 없는 곳에서 스스로 돈 벌어보면 느끼는 바가 많을거에요.
베플아휴|2019.08.05 16:09
아휴... 당신이 쓴 글을 당신이 스스로 찬찬히 읽어보시길... 내가 당신의 부모라도 그냥 이 회사 다니면서 일하라고 할 것 같소... 왜그렇게 생각하냐면 당신의 글을 읽어보면 당신은 지금 자신이 뭘 하고싶은지 몰라. 생각이 없어. 단순하게 지금 이 일이 힘들고 사업이 싫으니 나가서 다른일을 하겠다. 이건데 자기 자신도 모른다며? 뭘 하고 싶은지. 또 무엇보다도 의지가 없다며. 목표도 없는데 거기에 더해서 의지까지 없어. 근데 뭘 믿고 내보내냐? 당신의 나이가 몇살인진 모르겠다만, 의지가 있고 목표가 있어봐. 부모들도 당신의 선택을 존중했겠지. 스카이캐슬처럼 부모들의 욕심으로 당신의 가치관을 이해하지못해도 이 판들의 여러사람들은 당신의 의견을 존중했겠지... 근데 당신은 그냥. 사업싫어. 나가서 다른일 하고 싶어. 근데 목표는 없어. 덤으로 의지도 없음ㅋ 이거잖아.ㅋㅋㅋ 당신을 뭘 믿고 내보내지...? 내보내는 순간 백수한량 될거같은데. 십여년을 당신곁에서 가까이 당신을 지켜봐오던 부모는 그걸모를까? 알겠지. 당신의 성향을. 그러니 그냥 더욱 이 회사에서 일하라는거겠지. 나가봤자. 목표도 의지도 없는 당신의 끝이 뭔지 눈에 훤하니까. 특히나 당신 부모님 사업도 하시는분들인데 사업하시는분들은 사람보는 눈이 트여있어. 그런분들이 당신이 아무리 제자식이라도 그래 나가서 너의 뜻을 펼치렴! 이렇게 자신있게 말할수가 있을까? 애초에 당신 기질이 그렇질 못하고 그런 마음이 생기도록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잖아. 왜 부모님이 당신의 생각을 회의적으로 생각하는지 진짜 모르겠어? 이거 모르면 당신은 진짜 답없어.. 그냥 부모님말 듣고 잠자코 그 회사에 있어라. 내 동생같았으면 그냥... 에혀 또 철없이 난리치네 하고 걍 등짝한대 후려쳤을거같은데. 뭔가 자기주관이 뚜렷한애가 저런말하면 적극적으로 지지해줄텐데 목표도 의지도 없다면서 저런말하니까 그냥 세상물정 모르는 놈으로밖에 안보이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