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lD474y
제가 올린 국민 청원글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위 게시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나이가 많은 아줌마라서 이런 사이트는 처음 이용해봅니다.
이런 글을 괜찮을지 걱정도 좀 됩니다.
하지만 하소연할 곳도 없고, 도움을 받을 곳도 없어서 수소문 끝에 이 사이트를 찾아왔습니다.
저는 2014년 가게 건물주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고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전의 어느 상담소를 알게 됐습니다.
상담소 소장은 제게 참 잘해줬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상담소의 전담 변호사도 배정해주었습니다.
다행히 재판은 잘 끝났습니다.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재판이 끝나고 손해배상 청구를 하게 됐습니다. 조정위원을 통해 정해진 합의금은 제가 재판을 하면서 사용한 금액, 경제 활동을 못해서 입은 손실을 빼고라도 가게에 투자한 금액에 반도 채.
않되는 금액 이었습니다
이 돈을 받고 끝내기에는 너무 억울했습니다. 저는 상담소 소장에게 항소를 부탁했습니다. 상담소 소장은 항소를 하면 합의금을 아예 못 받을 수 있는데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건물주가 보였던 뻔뻔한 태도를 생각하면 절대로 이렇게 끝낼 수는 없었습니다.
소장을 제출할 수 있는 기간이 불과 이틀밖에 안 남았기에 저는 소장과 빨리 소장을 작성했습니다.
다음날, 변호사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을 때도 똑같이 항소를 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변호사가 제게 전화를 해서 항소를 포기하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거의 매일 같이 제게 전화를 걸어서 강압적인 말투로 저를 윽박질렀습니다.
당시 저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무척 힘들었습니다. 안 그래도 약을 빼먹으면 하루 종일 몸을 가누질 못하는데. 그 증상이 더 심해졌던 것입니다.
저는 이 일을 말하기 위해서 상담소 소장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을 전화해도 소장은 제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피로했던 저는 변호사의 강압을 견디지 못했고, 결국 항소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것으로 다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건물주 쪽에서 제게 다시 소송을 걸어왔습니다.
소송을 시작한 이후, 제가 지금까지 월세를 내지 않았다면서 그 월세를 내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재판을 준비하는 도중, 저는 전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제 전담 변호사가 항소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사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계속 항소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항소가 아니라 이의제기라더군요.
어쨌거나 상담소 소장과 제 전담 변호사는 이의제기조차 하지 않은 것입니다.
심지어 상담소 소장은 저와 같이 소장을 작성했음에도 말입니다.
전담 변호사는 소장을 아예 넣지도 않고, 제게 항소를 포기하라고 강요를 한 것이고요.
저는 당장 전화를 해서 따졌습니다. 하지만 상담소 소장도 전담 변호사도 제가 항소를 포기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억울한 마음에 무료 법률 상담소의 도움으로 고소장을 작성하고, 경찰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경찰에서는 이건 수사 조건조차 충족되지 않는다면서 거절을 했습니다.
믿었던 전담 변호사와 상담소 소장에게 배신을 당하고, 경찰조차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국민 청원에 글을 올렸습니다만, 사전 동의 100명을 받아야지 청원이 공개가 된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다 끌어모아도 겨우 30명밖에 채울 수 없었습니다.
더 이상 절 도와줄 사람도, 할 수 있는 일도 없습니다.
사이트를 찾아온 이유도 청원만이라도 어떻게 할 수 없을까 싶어서 입니다.
부디 제 사연을 읽고 공감이 가신다면
청원을 한 번씩만 눌러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