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럽게 고인의 입관 절차를 모두 마쳤습니다.
그럼 상주님과 함께 고인을 영구히 관에 모시겠습니다.
다른 가족은 없으세요?
네
입관 하면서 계속 아이고 아이고 하시면 됩니다.
자.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우리 라도 들어가봐야 되는거 아니에요?
그럼.. 가족 아니라도 가까운 사이면
안들어가세요?
김재명 내가 잡아 넣었잖아..
마지막 가는길까지 지켜보는건 싫어 할꺼야..
휴가 내셨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우리 부서 곧 없어질꺼야..
가고 싶은 다른 부서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
살인범 잡지 말구요?
뭐 어디든 말만 하면 보내 주는 겁니까?
아직 그정도 힘은 있어..
다른 부서 가면 다 없는일이 되요?
다시 교통계 돌아가서 신호위반 잡으면 그럼 다 잊혀 집니까?
엄마 사건때요. 나 확실히 봤다고 생각했거든요..
처음엔 아버지였다가 나중엔 다른사람이었다가 얼굴이 사라졌다가 내가 미친줄 알았다니까요..
내가 본게 맞는건지.. 진짜 뭘 보긴 한건지.. 근데여 이젠 또 새로운게 보여요..
아버지 돌아가신 죄책감 때문인지.. 이번엔 진짜 인건지..
너희 아버지 살인범이라 생각 했었어..
자기죄 감추려고 부패경찰얘기 꾸며 낸거라고..
지금은요?
지금은.. 내가 조금은 잘한게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전부 내잘못이었다..
저번에 나한테 물어봤죠? 왜 경찰 됐냐고?
지금 팀장님 보니까 알겠네요.. 내가 왜 경찰이 됐는지.. 그리고 뭘 해야 되는지..
아버지 관련된 사건들 누가 왜그랬는지 알아 내고 내손으로 범인 잡을 겁니다..
김재명의 아들 김영군은 주먹을 쥐며 울분
그래..
팀장님은여?
장부 찾을거야..
그것 때문에 너희 아버지 죽고 모든게 어긋났으니까..
거기 뭐가 들었는지.. 누가 그랬는지 밝혀 낼꺼야..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고 차근차근히..
나 비리 수사팀 부른거 그거 왜그러신겁니까?
아버지한테 더 알아낼께 있었어요?
니가 일 잘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