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간호대 1학년 입니다. 좋은 직장다니다가 결혼후 그만두고 몇달후 이혼하고..이런저런일 하다가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싶었고 나이 들어서도 꾸준히 할수 있는 일로 간호사를 선택했어요. 지금 1학년 ㅎㅎ3,4월은 공부에 과제에..시험 또 시험..많이 힘들었지만 제 목표가 있기에 이 악물고 버텼습니다.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지방에 와 있으려니 마음이 많이 힘들어요. 좋은 병원 취업할수 있을지도 많이 걱정되구요..그래도 항상 하느님께 감사하고 성당도 빠지지 않고 가려고 합니다. 졸업하면 40대 중반이고 공부하기로 맘먹었을때 다시 누군가를 만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릴 생각은 접었습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평생 혼자 나 자신을 지키며 살아야하는구나 하면 무섭고..두려운 생각도 듭니다. 아기들을 보면 정말 너무 예쁘고..알콩달콩 사는 부부들을 보면..저렇게 서로 아끼며 살아가는 모습이 참 보기좋더라구요..그러면서 왜 나는 그걸 못했을까..자괴감에 빠지기도 해요..가끔식 이렇게 마음이 헛헛해지면서 무너질때가 있어요. 누구는 배부른 소리라고 할수도 있겠지만..정말 겪여보신분들은 그 마음 아실꺼라 생각합니다..아직 제가 시간이 많아서 이런 쓸데없는 감정에 빠지는 걸까요? ㅎ빨리 빨리 시간이 흘러서 졸업하고 취직해서 서울로 돌아가서 살고 싶습니다.지금도 어디에선가 혼자 힘들고 외로워하시는 분들...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