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좋은일을 당했는데 가족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차마 물어볼수가없어서 여기다 적어요.어제 산부인과에서 있었던일인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머리만 멍하고 손만 벌벌 떨려서요남자선생님이고 다닌지 2년정도 됐어요이번에 거의 10개월 만에 간거에요 요즘 생리를 몇달씩 지나쳐가지고.
원래는 어제 산부인과 갈생각은 없었고 어제 다른병원에 3:40에 예약이 되어있었고 그병원에서5분거리에 산부인과가 있어서 엊그제 4시쯤에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구요그러고 어제 아침에 산부인과에서 전화가 와있었고 그러고 3시쯤에 다시 전화가 왔어요그의사분이 직접 전화하셨더라구요 어제 부재중 2번있던데 무슨 급한일 있냐고그래서 그런거 아니고 근처에 병원갈일있는데 요즘 생리도 안해서 갈려고했다하니까들리라고 하더라구요.근데 산부인과는 4시까지이고 제가 갈 내과는 5시까지여서 내과에 전화하니까 4:20분까지 와도 된다고 해서 산부인과 다시 전화해서 내과가 4시20으로 바꿔주셨다 지금 10분이면 가는데 지금가면 안기다려도되냐 물었어요 그때가 3:30분이였어요근데 그 산부인과의사가 아니다 병원예약 그렇게 미루는거아니다하시면서 어차피 서류정리할거있어서 퇴근 늦게하니까 내과갔다오라고 하셔서바로 내과로 다시 3:40분으로 바꾸고 끝나니까 4:15분쯤 되더라구요그러고 산부인과 도착했는데. 간호사분들 하나도없고 그의사만 혼자 있더라구요저는 일단 간호사들도 있을줄알았어요 보통 4시까지 진료라고해도 그때 바로 끝나고 가진 않으니까..제가 바보죠 아무도 없는거 봤으면 돌아나왔어야 했는데..제잘못이에요 제가 너무 멍청했어요
사실 저번에 마지막으로 갔을때 검사받으려고 누워있는데 자꾸 그사람 거기가 제무릎에 닿는 느낌이 들어서 살짝 보니까 발기가 된거같기도 하더라구요그래서 너무 충격먹어서 고민하다가 정말 친한 남사친에게 물어봤는데제가 예민한거일수도 있대요 남자들은 그근처가 살짝만 스쳐도 본인도 모르게 발기가 될수도있고 그의사가 나이가 있고 뚱뚱하다보니까 제무릎에 스쳐도 못느꼇을수도있다고해서 기분 안좋았지만 그럴수도있나보다 하고 넘겼어요. 제가 진짜 멍청해요
보통 산부인과 가면 마지막 성관계 언제냐 물어보잖아요 근데 성관계라는 단어도 안쓰고 __ 라는 단어를 직접 썼어요여튼 그의사가 왜 __한지 오래됐냐고 그래서 지금 딱히 남자친구 사귀고싶지않다 그랬느데그사람이 그럼 클럽가서 아무랑 __해도 되고 아님 나랑 해도되고 이러면서 농담처럼 웃으면서 말하더라구요제가 그냥 정색하고 아무대답안하니까 뭐뭐 피검사하고 이런검사하자 이러면서 바로 제 진료얘기하고그때라도 바로 나왔어야됐는데 진짜 제 자신이 한심해요왜 진료실까지 들어갔는지..정말 다 제 잘못이에요피검사할려고 왼팔 이렇게 뻗었는데 손가락에 그사람 거기가 닿는느낌이 계속 들어서 손을 주먹쥐고있었어요그러고 갑자기 제브라안으로 손넣어서 제 유두를 막 꼬집꼬집하고 제 가슴도 한바뀌 돌아가면서 꾹꾹 누르는거에요 제가 유방암 검사 원하지도 않았는데 왜하냐기까 호르몬 문제면 유두에서 흰액체나온다면서..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받았던 유방암 검사는 가슴 곳곳이 천천히 눌러가면서 알맹이가 있나 보는거였는데 그사람은 그렇다기보다 그냥 주무르는거에 가까웠어요
그러고 저보고 허리안아프냐고 그래서 왜 묻냐니까 가슴크면 허리아프지않냐고 그러고아 그리고 저보고 여름휴가 안가냐니까 혼자 여행갈생각이라니까 자기랑 같이가자고했고요일단 병원나와서 인터넷에서 가장 가까운 변호사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어차피 증거도없고 그쪽에서 아니라고하면 제가 할수있는게 없다고 다른변호사들도 이런케이스는 못도와줄거래요 의사협회에 얘기하는 방법도있는데 어차피 그사람이 면허취소가 되거나 그런건 아니래요제가 경찰서에 가지않은 이유는 제친구가 비슷한일을 작년에 있었는데여자경찰한테 말하고싶다니까 그냥 남자경찰한테 말하라그러고너말이 사실이라는 증거있냐고 없으면 우리가 어떻게 믿어주냐고 그랬대요그래서 그친구도 경찰서 나와서 바로 변호사랑 그가해자 고소했어요천만원넘게 들어가면서 5개월 동안 싸워가면서 완전 해골되가면서 이겼는데도 그사람은 집행유예받고 끝이였어요 지금은 오히려 성공해서 잘살고 제친구는 건강도 나빠지고 회사도 떄려치고 우울증걸려서 사람꼴도 아니에요..그 산부인과가 그 경찰서 구역내라서 일단 변호사한테 먼저 연락해보자한거였는데 제가 할수있는게 없다고 하니까 너무 좌절스럽고집에와서 그냥 멍때리고 혼자 자책만 하게되고 이나이먹도록 왜이렇게 한심한건지...부모님보기 죄송해서 방에 처박있어요
지금 너무 정신없어서 대충 생각나는대로 썻는데 정확한 순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저도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제잘못인거 잘 알고요 그냥 주변사람들한테도 말 못하고..위로는 받고싶었나봐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