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margin: 5px 0px}쇼트트랙 파벌 문제가 불거지면서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 선수들의 미니홈피 또한 연일 북새통이다. 비한체대파를 이끌었다는 송재근 대표팀 코치의 미니홈피 역시 관심의 대상. 한 커뮤니티게시판에 올라온 송재근 코치의 미니홈피 캡처사진이 네티즌의 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들은 2004년 이호석 선수가 송재근 코치의 미니홈피에 게재했던 사진과 리플을 캡처한 화면이다. '카프리썰''썰칸쵸'라는 제목의 사진에는 음료와 제과 제품에 한 쇼트트랙 선수의 사진이 합성되어있다. 사진 아래에는 "이 사진 때문에 칸쵸가 한동안 엄청 안 팔렸다는 군"이란 댓글에 송재근 코치와 이호석 선수가 '너같으면 먹겠니?''나라도 안먹어'와 같은 내용의 댓글을 남긴 것을 볼 수 있다. 네티즌사이에서는 이 쇼트트랙 선수가 안현수 선수라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최근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실제로 합성 된 사진 속 주인공은 안경을 쓰고 스케이트를 타던 안현수 선수의 모습과 비슷하다.


안현수 선수를 옹호하는 네티즌은 송재근 코치와 이호석 선수가 안현수 선수의 합성 사진을 게재하고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며, 장난처럼 올려 놓았지만 정도가 심한데다 평소에도 같은 방식으로 안현수 선수를 힘들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보였다. 곧 이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돌게 되었고 송재근 코치와 이호석 선수에게 실망했다는 비난 글이 쇄도했다. 하지만 사진 속 주인공은 안현수 선수가 아닌, '김성찬' 선수. 네티즌들은 사진 속 주인공이 안현수 선수냐, 김성찬 선수냐를 놓고 예전 사진들을 찾아 올리며 설전을 벌였지만, 예전 사진을 보면 안현수 선수의 어릴 적 모습과 닮기는 했지만 안현수 선수는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아래 이호석 선수가 "성찬이 이거 아직 못봤지? 보면 안되는데" 라는 댓글을 올린 것으로도 사진 속 주인공이 김성찬 선수인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송재근 코치와 이호석 선수를 옹호하는 네티즌은 '성찬이라고 써 있지 않느냐''안현수 선수가 아니다' 라며 안현수 선수의 팬을 비난했다. 현재 파벌문제가 불거지면서 예전 게시물을 찾아보던 한 네티즌이 안경쓴 안현수 선수의 예전 모습과 매우 닮은 해당 사진을 보고 평소 비한체대파 코치와 선수들이 안현수 선수를 힘들게 했을 것이라고 짐작하면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떤 선수였던 간에 코치가 선수에게 할말이냐" "인간성이 드러난다"는 등 비난의 글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비한체대파로 불리는 송재근 코치와 대표팀 선수의 인터뷰도 논란이 되고 있다. 선수들이 서로 비방하고 나선 인터뷰가 나오면서 송석우, 이호석 선수 등의 미니홈피에도 인터뷰를 보고 실망했다는 비난의 글이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언론에서 선수의 감정을 자극하자, 일부 네티즌은 선수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호석 선수는 현재 미니홈피의 모든 메뉴를 닫아놓은 채 '진실은 하나..'라는 글귀를 대문에 걸어 놓았다. 점점 상태가 심각해지자 안현수 팬카페인 '쇼트트랙의 small wonder'의 한 네티즌은 문제가 된 2006 세계선수권 남자 3000m결승전의 동영상을 느린 화면으로 만들었다. 이 동영상을 보면 안현수 선수가 이호석 선수를 일부러 밀친 것은 아니라고.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안현수 선수가 이호석 선수에게 사과했으며 이호석 선수도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파벌문제가 선수 간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태를 이렇게 만든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언론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다.
안현수 선수와 다른 선수들이 서로 '진실은 밝혀진다'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네티즌은 혼란스럽다는 입장이다. 각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네티즌이 좋아하는 선수에 따라 나뉘어 토론을 벌이고 있어 안타까움만 더하고 있는 상황. 더는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뒷짐만 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수습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출처: 디시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