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된 아기랑 35개월된 아이키우는 엄마입니다. 전업인데, 남편 퇴근이 늦어서 평일엔 10 시쯤 와서 야식먹구 잠자고 출근,, 이라 육아도 모두 제가 하고 있어요.
남편은 토요일 하루 쉬는데.. 요즘 시집서 꼭 부르시네요.
저희집에서 차로 20분거리사세요.
그전엔 2주한번씩 찾아뵈었는데, 매주 부르시기 시작한건 차사주시구 난 다음부터입니다.
한달전에 남편 차를 바꿔주셨어요.
타던차가 노후경유차라 앞으로는 미세먼지 많은날 운행제한 될거라고 편지가 왔고, 남편이 그 얘기를 부모님한테 했나봐요.
아들 출근 힘들까봐, 새차를 사주신거죠. 500만원만 오빠가 보탯다고 하더라고요.
늦은나이에 철들고 결혼해서인지 전 양가 부모님한테 뭐 받는게 부담스럽고 싫어요. 차도 저랑 올해까지 타고 내년에 저희돈으로 구입하기로 얘기됐던 거였구요.
근데 부모님이 사주겠다 얘기하시니, 오빠가 상의없이 그냥 예~한거고, 전 계약 다 끝난 상태에 알았어요.
솔직히 좋은 마음없구, 불편했어요. 맘으론 굳이 그러실 필요 없는데 하면서도.. 사주신거니 감사단 말은 드렸어요.
그때부터 주말이면 매주 오라 전화 하세요.
3주 내리 가다가, 한주쉬구 2주 또 내리부르시네요.
그것도 꼭 당일 아침에 전화하셔서요.
주중에 애들 둘 혼자 보느라 지친데다가,
둘째가 잠이 없고 예민해 저 또한 매일 수면부족이라,, 남편 쉬는날은 맡기고, 교대로 잠시만이라도 다 놓고 좀 쉬고 싶어요.
근데 준비해서 나가고, 시집가서 밥차리고 치우고 디저트먹고. 그럼 애들 낮잠시간 놓치구...꼬이고.-- 그날 하루가 평일 독박 육아할때보다 더 힘드네요..
가면 묘하게 절 대할때 달라진 느낌이 있어요. 참..
차는 당신 자식 사주시구선 왜 저한테 효도 받으려고 하시는 건지.. 차라리 차 가져가셨으면 좋겠어요.
남편한테 얘기하라는 댓글 보고 추가해여.
남편한테는 힘들다 얘기했습니다. 난 주중에 밥차려먹는것도 귀찮아서 과자나 컵라면만 먹는다고
... 근데 부모님집 가면 밥먹고 오는건데 너도 편하지 않냐고 병신같은 소리네요 ㅡㅡ 말하다가 울컥해서 눈물도 쏟았어요. 이 사람은 이해를 절대 못해요. 벽하고 대화하는거같아요. 제 감정만 상해요.
서운해하시더라도 시부모님한테 대놓고 말하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애기 재우고 들어왔다가 댓글이 많아서 놀랬어요.
다 읽어보다가 스트레스 ㅎㅎ
>>받았으면 해라, 너도 좋으면서 받고만 싶고 해드리기는 싫으냐는 댓글에 ㅋ 한마디 남기면 !
네! 맹세코 정말 좋은거 없습니다.
차 가져가셨으면 한다는 말도 진심이네요.
전 운전 안해서 제가 남편없이 혼자 차 쓸일 없고요,
차에 관심없어서 그냥 잘 굴러가고 아기들 타기 튼튼하기만 하면 되는데, 전에 차도 충분히 잘 굴러가고 튼튼했어요.
다만 새차를 사기로 합의했던건 남편 출근 문제때문인데, 저감조치가 봄에 주로 많으니,
내년 봄 쯤 두고보고 사자 얘기됐던거였어요(택시로도 20분이면 갑니다)
이렇게 된게 남편이 사고싶은차가 있었는데, 부모님이 딱 그 차를 사주시겠다하셨던거죠, 오빠가 갖고싶은 맘에 저랑 상의없이 알았다 했고요.
제가 반대할줄 알고 저한텐계약후 얘기한거구여.
차가 바뀌어서 제가 좋은건 없어요. 그래서 더 부당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거고요.
댓글로 얘기주신거 잘봤습니다.
전 그래도 시부모님 성의인데, 혹시나 마음 상하실까
..그로인해 사이가 불편해지는건 바라지 않아서...직접적으로 말하는게 꺼려졌어요.
하지만 글 읽고나니 얘기 안하면 안될거같네요.
남편이랑 다시 얘기해보고 안되면 시부모님한테 직접 얘기할게요.
남편은 분명 차를 드리진 않을거에요.
저희가 예상했던 차값만큼 부모님께 드릴 생각으로 자주 부르지 말아달라, 차를 빌미로 저한테 대리 효도 강요하지 말아달라 얘기드릴게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