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1년 만나고 결혼준비 한 남자에게 바람맞고 파혼당했습니다.
11년을 만났습니다.
동판교청약에 어렵게 당첨되어 제앞으로 대출을 받아 청약계약을 하였고 3월에는 결혼식장을 계약하고 스드메 계약을 마치고 순서대로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설마했던 일이 저에게 일어났습니다.
ㄱㅈㅇ 버스터미널근처 병원에 다니는 여자와 작년 12월부터 바람이 났고 저에게 철저히 숨겼고 모든게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그여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정말 당당했고 저를 몰랐다고 하지만 미안함따위 없이 할말을 다 하고 남자를 숨겨주기까지 하였습니다. 저랑 통화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둘은 강원도로 놀러를 갔었습니다. 그여자에게 입생로랑파우치며 목걸이며 엄청난 선물공세를 하면서 말이죠
그 강원도를 가는도중 저와의 몇번의 통화를 하는데도 둘다 저를 조롱하더라구요.
그러고는 저에게 와서 결혼은 할거다. 여자는 정리할거다 별로 감정없이 만나는거고 잠시 힘들어 실수를 했다
걱정마라 꼭 정리하고 오겠다
그런말들로 결혼을 진행하겠다고 하더니 제가 못하겠다고 했더니 바로 정리하고오면 결혼하겠다고 하지않았냐며 되려 화를 내더라구요.
제친구들과 저는 남자를 만나기위해 그여자가 끝날 시간에 맞춰 병원앞으로 갔습니다. 역시나 남자가 나타났고 정말 무지막지하게 당당했습니다. 심지어 차손잡이를 잡고 있던 저와 제친구를 무시하고 차를 움직였구요. 제친구를 밀치기까지 했습니다.
제친구들 부모님들 그남자 서로 다 알고지낸시간이 11년입니다.
역시나 죄지은 사람들이 더 큰소리치죠.
그남자는 제 아버지앞에 가서 결혼을 못한다라고 말할때는 정말 연기를 잘하더라구요 돈도 다 잘 정리해준다고 말하더라구요. 힘들게 결혼허락을 맡고 저희 집에 자연스럽게 다녔고 혼자인 남자를 뒤에서 다 받쳐주고 챙겨주고 저희부모님말고도 제친구들 부모님도 항상 김치며 집에 초대해주시고 이뻐라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보같이 그여자와 그남자를 평범하게 보내주었죠
사과를 받고 돈도 다 보내준다고 하니 보냈죠
근데 역시나 이런일을 벌인 인간들의 말을 믿으면 안되는 거였죠
제가 파혼위자료나 손해배상을 청구하지도 않았고 결혼준비에서 피해본 비용과 제가 손해본 청약과 아파트해지위약금뿐이었습니다.
이럴거면 이런일을 벌이지말아야죠
조금씩 본인이 쓰고 남은돈만 보내주고
그남자 자기입으로 깔끔하게 정리하자 정리해준다 해놓고는 본인이 더 질질끄네요
심지어 제 이름을 팔아 돈을 빌리고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본인이 있는곳을 알려주지도 않고 연락도 안되니 그여자에게 연락을 하게되고
그남자한테 그여자의 병원으로 찾아간다라고 했더니 그러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여자도 "가만히 있지않겠다" 엄포를 놓네요
그남자도 저희 아버지를 협박범으로 신고한다고 하며 저 또한 신고한다고 하더라고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죠.
본인은 혼인신고를 하지않았기때문에 고소당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이또한 지인의어머니친구인 변호사분이 그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저는 이 충격으로 두달동안 엄청난 하혈을 하며 매일 밤 잠도 이루지못하고 뜬눈으로 지새우며 일자리또한 더이상 다니지못하게 되었고 매일같이 진통제로 버티며 화병에 위장병이 생겼습니다. 기억이 없어졌으면 좋겠고 몇번이나 잘못된선택을 택했는데 참 끈질긴 목숨이네요.
근데 그 둘은 행복하게 웃으며 잘 놀러다니고 잘 먹고 잘 지내더라구요 본인들이 더 억울하다고 하네요
부모님과 변호사와 몇날몇일을 상담하고 논의해보면서 고소에 대해 상의중입니다. 현재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