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저희언니 자랑하려고 써욬ㅋㅋ
저는 언니랑 세살 차이 나고요, 언니와 같은 미술진로를 목표로 하고있는 미술 입시생입니다
저희 언니 진짜 좋은 언니에욬ㅋㅋ 엄빠는 맨날 저런 언니가 왜 좋냐고 하는데, 저는 언니가 진짜 좋거든요. 언니 외박하는 날에는 괜히 심심해서 카톡도 해보고, 주소록만 봐도 엄빠는 엄마, 아빠라고만 저장되 있는데 언니만 ♥언니♥로 되있구ㅋㅋㅋㅋ 갤러리만 봐도 제 셀카보다 언니사진이 3배는 많이 있어욬ㅋㅋㅋ
언니랑 어렸을때는 진짜 개싸우듯 싸웠는데, 요즘은 언니랑 대화를 안한채 하루를 끝내면 괜히 서운할 정도로 사이가 좋아요.
근데 이건 아마 서로 노력해서 아닐까 해요. 저도 자기주장이 강해서 의견충돌을 일으키기도 하고, 언니는 언니데로 상냥한 성격은 아니라(ㅋㅋㅋ) 자주 싸우기는 하거든요.
근데 저희 언니는 그래도 3년 많이 산 인생 선배로써 조언도 많이 해주고, 저 입시미술 학원 마치고 지친채로 집에오면 "수고했다"이러면서 머리 쓰다듬어 줘요. 가끔씩 제가 나태해 지면 따끔하게 한마디도 해주고요ㅋㅋ제가 성격이 드러워서 꽁기해 질때가 있지만ㅋㅋㅋㅋ
또 제가 입시생이라 꾸미기 힘드니까 기분이라도 내라고 주얼리도 선물해 주고, 제가 지나가듯 사고싶은 옷 말하면 사오고 그래요ㅋㅋ 진짜 츤데레컨셉 잡으면서 "오다 주웠다"이러곸ㅋㅋㅋㅋ 또 제가 옷을 더럽게 못고르는데, 언니한테 부탁하면 투덜거리면서도 못 이기는척 같이 와줘요.
제가 시스터 콤플렉스가 있어서 인것도 있지만, 저희 언니는 객관적으로 봐도 진짜×100 이쁘거든요. 게다가 옷도 잘입고, 화장도 잘하고, 사교능력도 좋아서 인기도 많아요. 진짜 남친생기면 언니가 너무 아깝고, 언니 눈에서 눈물나오면 그 ㅅㄲ는 그날로 제삿날이 되게 해버리고 싶울 만큼이요ㅋㅋ 다행이 저희 언니가 은근 쿨해서 그러지는 않겠지만요.
제가 맨날 언니 사진 주변사람들한테 보여주면서 주접 떠는데 언니는 질색하고ㅋㅋ 맨날 제가 앵겨도 한두번 싫다 한 뒤에는 걍 포기하고ㅋㅋㅋ
근데 제가 언니를 좋아하는 이유중 가장 큰거는 언니가 제 자존감을 진짜 많이 높여줬거든요. 전 사실 사교성은 그다지 좋지 못해서 고등학교 들어가서 왕따? 따돌림? 비슷한걸 당했거든요. 근데 신체 위해를 가하거나 피해를 주는거 아니라, 약간 위축되게 만드는 따돌림? 그런거 있잖아요. 내 이름은 언급 안했지만 누가봐도 내 욕인 얘기를 큰소리로 하는... 그런걸 당했거든요. 그래서 자존감이 진짜 떨어졌었는데, 그런걸 언니한테 말하면 언니는 항상 그년들이 ㅆ년이라고 다음에 한번 더 그럼 머리채를 휘어잡아 버리라고(ㅋㅋ) 말해줬어요. 인성이 덜된 애들은 매가 약이라면서ㅋㅋㅋ
그리고 그런 따돌림을 당하기를 8개월쯤에 걔네가 정말 시덥잖은 걸로 제 바로 앞에서 제 욕을 하더라고요??? 진짜 제가 그때만큼은 무슨 깡이었는지 언니의 조언데로 머리채를 잡았습니다...네...ㅋㅋㅋㅋ 정말 내가 얼마나 우스워 보였으면 바로 앞에서 내 욕을 했을까 싶더라고요...
다행이게도 저는 쌤들 사이에선 성격 좋은애로 이미지 메이킹을 해놔서 반성문 한장으로 끝났고, 언니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진짜 잡을줄은 몰랐다면서 당황해 했지만 잘했다고 칭찬해 주더라고요ㅋㅋ
그 후로 걔네들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저한테 시비는 커녕, 아예 못본것처럼 상대하더라고요ㅋㅋ 진짜 그정도로 꼬리 내릴꺼면 8개월 동안은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까덴건지...ㅋㅋㅋ
그 일을 계기로 전 자존감을 많이 회복할수 있었어요. 그래서 항상 언니한테 고맙고, 또 고마워요. 다음생이 있다면 꼭 언니 동생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을정도로요.
항상 표현하긴 하지만, 저희 언니가 이렇게 멋진 언니라고 자랑해보고 싶어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