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초반 미혼 여자입니다.
전 남자친구와 관련된 이야기에요.
10개월 정도 만났구, 현재는 헤어진 상태입니다.
처음으로 이런 일을 겪어 상처도 많이 받았고, 마땅한 방법을 모르겠어요...
결시친 분들은 저보다 지혜가 많을 것 같아 이곳에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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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기관의 친한 사람(남자)에게 소개를 받았고, 1달반정도 알게 된 후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외적인 부분과 대화를 했을 때, 매력적인 부분이 많아 제가 많이 좋아했습니다.
사귀고 한달 뒤 시점 부터 술을 마시고 죽고 싶다는 뉘앙스로 자주 말했어요.
그 전에는 밝아보이는 사람이었죠,
어느날 술에 취해 저를 찾아왔고, 죽겠다는 뉘앙스로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잠이 들었고, 느낌이 이상해 핸드폰을 보니 다른여자가 있더라구요.
저를 만나기 이전 부터 이어진 관계였고, 그 여자가 유부녀 였습니다. (1년정도)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남자에게 물어봤을 때, 유부녀인줄 모르고 만났다.
유부녀 인걸 알고 관계를 끝내고자 했을 때, 그 여자가 협박을 했다.
위자료 준비, 주변인에게 알리겠다, 일하는 회사에 알리겠다. 등등
폭언과 협박으로 계속 시달려서 죽고 싶다고 했습니다.
(전에 유서를 쓴 적도 있었고, )
그 당시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남친의 말을 믿어줬구, 그 관계를 끝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유부녀는 처음에만 연락하고, 회사에 한번 전화하고, 그 후에는 잠잠 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에겐 너무 상처였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만남을 이어나갔죠.
시간이 지날 수록 유부녀에 대한 의구심, 이 남자의 말이 과연 사실일까 등등에 대한 의문이 들어서 남자에게 과거 이야기를 종종 물었구요.
점점 사이는 안좋아졌고, 저는 예민하고, 집착하는 여자가 되어있었습니다.
과거 얘기를 하거나 싸움이 커지면 남자는 죽겠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때마다 전 이 사람이 죽을까 하는 걱정이 컸었고.
그래도 믿어보자 믿어보자 하며 만남을 지속해 갔고,
사귀면서 제가 헤어지자고도 했었지만 마음이 쉽게 끝내지지 않더라구요.
결국엔 이 남자 다른 여자와 잔 걸 저에게 보여주고 말더라구요.
전날 술을 많이 먹었고, 당일에 출근을 해야하는데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찾아갔더니
다른 여자와 잠을 자고 있더라구요 .
그 여자는 돈 주고 불렀다고,, 하고...
그 장면을 목격했을 때의 충격과 배신감이 어마어마하고
헤어진지 3달이 지나도 여전히 마음이 너무 아프고 화가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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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가 잘못한거, 사람 잘못본 탓이 큰 것 같아요.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때 멈췄어야 했는데, 마음이 커지다 보니 잘못된 선택을 했었어요.
그치만 시간이 지날 수록 분한 마음이 많이 들어요.
저는 진심으로 이 사람을 위했으나 저에게 끝내는 다른 여자와 잔 걸 보여준 이 남자. . .
최고의 복수는 내가 잘 사는 것이라고 하지만 복수심이 자꾸 드네요 . . .
잊는 것 밖에 방법이 없을까요 .. .